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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국본의 통제가 유효할 수 있는 임계점이 있을 거예요... 임계점을 지나쳐서 '범국본'의 통제가 무력하게 되는 시기가 곧 닥칠 거예요... 우리는 '범국본'이 만들어내는 '법철학적 질서의 틀'조차두 넘어서야 합니다... 그래야만 청와대로 가는 길이 제대로 열리는 거니까요... 그래야만 '신자유주의'의 법철학적 질서의 틀을 우리가 넘어설 수 있으니까요... '범국본'두 결국에는 우리 앞에 놓인 바리케이트죠... '범국본'의 쁘띠적 위상에 대한 좀 더 많은 토론이 있었으면 해요... 범국본을 밟지 못한다면 결국 우린 노무현두 못밟는다는 얘기가 되니까요... 계급모순은 한미FTA를 반대하는 우리 민중 진영내부에두 존재하죠... 지도부 엘리트들은 아무래두 우리 민초들보다는 노무현 지배블럭에 유화적일 수 밖에 없어요... 계급적 관점은 우리 민중 진영 내부에서두 명백하게 적용됩니다... 지도부 명망가들의 완장은 그들이 보다 덜 투쟁적일 수 밖에 없는 처지로 만들어주니까요... 그들의 존재가 그들의 의식을 규정하는 거겠죠... '온도차'라는 건 어디까지나 '계급적' 온도차를 말하는 거겠죠... 폭력시위를 꺼리는 논지를 우리 내부에서 들구나오시는 분들 또한 그래요... 그것의 '말과 혀'의 화장을 벗겨내구 나면... 그런 얘기들이 그들의 존재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알 수가 있죠... 그만큼 절박하지 않은 쁘띠적 위상을 지녔기에... 그들의 의식이 그렇게 말과 혀로 표현되는 거겠죠... 더 큰 문제는 '폭력을 반성하자'구 하는 우리 내부의 쁘띠적 얘기들이... 노무현 정권에게 악용될 소지가 있다는 거겠죠... 일부 집회 참가자들과 범국본 내부에서 흘러나오는 '폭력은 안된다'는 얘기의 위험성은... 우리 내부를 분열시킬 우려가 있기 때문이라는 거예요... 결과적으로 노무현에게 봉사하는 논리가 된다는 거죠... 얘기는 옳고 그름을 떠나... 지금과 같은 상황에선 '결과적인 맥락'이 중요합니다... 지금은 원론적인 얘기보단 단호함과 과단성이 오히려 미덕이 되는 시기니까요... '쁘띠'적인 발언과 세계관은... 당분간은 불가피하게 주변으로 밀어낼 필요가 있어요... '합리성'으로 집회의 인구 수를 증대시키자는 논리는 지금의 상황엔 좀 맞질 않죠... 그건 우선 노무현에게 봉사하는 논리이기두 하구요... 또 그런 얘기들은 '운동의 역동성'을 가라앉히는 논리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죠... '가라앉는다'는 건 결과적으로 정권변호론적 논리로 속류화된다는 얘기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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