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노총위원장이 사상처음 같이 단식에 들어갔다. 하지만 굳쎈 긴장감은 잘 느껴지지 않는다. 단식전술은 보통 벼랑끝 전술이다. 그런데 두 분의 단식 투쟁은 벼랑 끝이라는 느낌이 안든다. 아니면 단식투쟁이 너무 선전 수단만으로 인식되버린 세상인가? 지율스님, 김재복 수사, 박기범등 목숨을 걸고 싸우려던 이들이 문득 생각난다.
두분의 단식 투쟁 현장이 그냥 언론에 보여주기 위한 곳이 아닌 노동자들의 단결된 투쟁을 만들어 나가기 위한 거점이 되길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