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평통사 소식

$지역평통사 모임과 활동$

 

촛불 물결에 함께 한 서울 평통사 회원들

지난 5월 2일부터 시작된 광우병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에 서울 평통사도 열심히 함께 했습니다. 늘 서울 평통사의 활동에 열심이신 유호명 선생님과 정혜열 고문님, 황순영 선생님을 비롯해서 자주 뵙지 못했던 운영위원과 분회원들께서도 촛불 대열에 함께 하셨지요.

특히 5월 말과 6월 초에는 연일 촛불행진에 함께한 촛불 남매(?)들도 등장했답니다. 작년, 허세욱님을 인연으로 인터넷 회원가입을 하시고 평화영화제 때 처음으로 얼굴을 보여준 김순정 회원. 올해 들어 서울 평통사의 각종 행사에 열심히 참여하시는 강찬희 회원과 그의 선배이신 이상우 선생님. 그리고 늘 서울 평통사의 활동에 열심이신 윤영일, 신재훈 회원. 여기에 서울 상근자들까지 합해 연일 촛불을 들었습니다. 72시간 릴레이 촛불 행진에도 이분들은 날마다 밤을 세웠답니다. 이렇게 오랜 시간을 함께 하다 보니 서로 간에 정이 느껴진다는 말이 절로 나오고, 며칠 안보면 기분이 이상할 것 같다는 말도 오갔습니다.

6월 10일에는 모든 회원들께 문자도 보내고 많은 분들께 전화도 드렸는데, 직장 동료들과 함께 있어야 한다, 동창 모임을 촛불 현장에서 하기로 했다, 다른 단체에도 소속되어 있어서 그쪽에 있어야 한다는 등 평통사 대열에 함께 하시지는 못했지만 정말 많은 서울 회원들이 함께 아름다운 촛불을 든 날이었습니다.

오랜만에 집회 현장에 함께하신 회원들도 많았습니다. 옛 통일벗 회원이었던 강우균, 서상미, 김현애 회원과 예쁜 딸 명지까지 데리고 참석한 이윤영 회원, 서영석 대표님은 회사 식구들과 함께 하셨지요.

쿠웨이트에 출장 간 유승현 회원은 외국 방송에서 유영재 정책실장님이 발언하는 목소리를 들었다고 연락을 해 왔습니다. 아마도 5월 어느 날, 청계광장에서 자유발언을 했던 유 실장님의 목소리가 외국 방송에 나간 모양입니다.

6월 중순에 들어서면서 평통사는 수요일과 토요일 촛불행진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거의 연일 만나다가 며칠 만에 21일(토) 촛불행진에서 만나니 무척 반가웠습니다. 이 날, 여전히 차량으로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을 막은 경찰 차량 앞에서 행진대열에 참여한 사람들이 국민토성도 쌓고 밧줄로 경찰 차량을 끌어내기도 했지만 결국 명박산성을 넘지는 못했습니다.

미국과의 추가협상에 대해 국민들은 여전히 광우병 위험에 대해 걱정하고 있는데, 이명박 정부는 고시와 관보게재를 하겠다고 하고, 촛불에 대해서도 강경 대응하겠답니다. 한숨이 나옵니다. 오뉴월을 뜨겁게 달구었던 촛불의 함성이 계속되어야 할 까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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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행사 , 광우병 쇠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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