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극우 의사당 난입, “경찰이 지원했기에 가능”

샌더스 등 “트럼프 책임”...“대통령을 체포하라”

미국 극우 수천 명이 국회의사당에 난입해 아수라장이 된 가운데, 경찰이 이를 지원하지 않았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출처: CNN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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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현지 시각) 미국 민주적사회주의자(DSA) 소속 피터 고완(PETER GOWAN)은 <자코뱅>에 “오늘 의사당을 점령한 극우 폭도들은 연방경찰이 (그들을) 들이지 않았다면, 결코 정문을 지나치지 못했을 것”이라며 그들은 “좌파 시위대는 잔혹하게 대하면서 극우는 응석받이로 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와 같은 이유로 지난 여름 미국 국회의사당에 접근한 블랙라이브즈매터(BLM, 흑인 생명은 소중하다) 시위대를 미국 경찰과 주방위군이 공격한 사례를 들었다. 그는 당시 “자신을 포함해 수많은 시위 참가자가 부상을 입을 만큼 공권력의 대응은 잔인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미국의 공권력은 단순히 우연이 아니라 지배계급을 위협하는 자들은 잔인하게 탄압하면서 그렇지 않은 자들은 비호한다”며 “캔자스 주의회도 트럼프 지지자들이 약탈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경찰이 우익 극단주의자들과 함께 셀카를 찍기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는 현재, 우리는 경찰 예산과 권력이 증가하지 않도록 단호히 저항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극우 의사당 난입 사건에 직접적인 책임이 있으며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는 주장도 잇따른다.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은 6일 트위터를 통해 “오늘의 혼란에 직접적인 책임이 있는 사람은 도널드 트럼프”라며 “그는 반란을 일으키고 폭력을 선동하는 등 권력 유지를 위해 무슨 일이든 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트럼프는 역사상 최악이자 가장 위험한 대통령으로 역사에 남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제이멜 부이 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는 6일 트위터를 통해 “트럼프는 폭동을 선동하여 의회를 해산시키고 정권을 잡으려고 했다”라며 “그가 자유인으로 계속 살 수 있다면 우리의 법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대통령을 체포하라”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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