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프리퀄prequel]

여름에 다녀온 강원도 양양은 마치 세트장처럼 어색하게 공존하고 있는 것들이 눈에 띄던 곳이었다.

텅 비어있는 공항의 1층에는 오는 사람이 없어 불을 꺼둔다. 바다를 따라 나 있는 철책은 여기와 저기를 나누고, 그 너머에도 사람들이 지나다닌다.

사진은 벽화와 그 앞에 존재하는 실체를 한 덩어리로 만들어 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