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형록 당선자는 20대 정병모 위원장을 배출한 현장조직 전진하는노동자회 의장으로 지난 6일 분과동지회연합 후보로 추대됐다.
새 집행부의 임기는 12월 1일부터 시작된다. 21대 백형록 집행부는 임기를 시작하자마자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임금협상과 건설장비사업부 전환배치 등 현안 문제를 해결해야 할 과제를 안고 있다.
현대중공업노조는 "이번 선거과정에서도 회사측이 직간접으로 개입해 영향력을 행사했지만 조합원들은 흔들리지 않았다"며 "이번 선거는 조합원들이 민주적인 노동조합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해 준 것이며, 아직 끝나지 않은 협상을 하루빨리 마무리해주길 바라는 마음이 반영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 덧붙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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