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꼼짝마! 삼성”...이재용 엄중처벌 촉구하는 문화제 열린다

24일 저녁 7시 반올림 농성장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엄중처벌을 촉구하는 문화제가 열린다.

반올림(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 지킴이)은 24일 저녁 7시 강남역 8번 출구 앞 농성장에서 “이재용 엄중처벌 촉구, 관리의 삼성 규탄, 삼성직업병 해결”을 요구하는 <꼼짝마! 삼성> 문화제를 개최한다.

<꼼짝마! 삼성> 문화제에는 8월 7일(월) 이재용 결심공판을 기다리다 박사모로부터 수모를 당한 삼성 LCD 뇌종양 피해자 한혜경 씨와 김시녀 어머니가 그 날의 수모와 “이재용 엄중 처벌”을 촉구하는 발언을 한다. 이어 삼성의 언론 관리를 폭로한 박00 기자가 삼성직업병 피해자에게 느낀 미안함을 표하고 삼성의 언론 관리의 잘못을 꼬집는 발언도 진행할 예정이다. 민변 김종보 변호사도 이재용 엄중 처벌 이유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

이날 문화제에선 반올림 농성장에 세워진 이재용 상에 그의 죄명을 붙이는 퍼포먼스도 진행된다. 문화제가 시작되기 전인 오후 6시부터 7시까지는 교대역 법원에서부터 삼성 서초사옥이 있는 강남역 8번 출구까지 삼성서비스지회 조합원과의 행진도 계획돼 있다.

반올림은 삼성에 “진정성 있는 사과, 배제 없는 보상, 약속한 예방대책 이행, 사회적 대화 재개”를 요구하며 강남역 8번 출구 앞에서 두 번 여름을 노숙농성으로 났다. 그러나 삼성의 응답은 여전히 없는 상황이다.

삼성의 직업병 문제를 올바른 해결을 촉구하기 위해 삼성직업병 피해자 가족과 반올림, 언론개혁시민연대, 삼성노동인권지킴이, 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 등은 “이재용 엄중처벌 촉구”를 위한 의견서와 시민 3,775명의 청원서를 제출했다. 지난 17일부터는 “이재용 엄중 처벌”을 요구하는 1인 시위와 의견서 제출하는 등 25일 이재용의 선고를 앞두고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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