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쿠팡 노동자를 드러내다

[이슈] 쿠팡 안 정규직 노동자는 멸종 위기, 다수는 ‘비정규직’ ‘사장님’ 신세

“현대판 사탕수수밭 노예다.” 한 쿠팡 물류센터 노동자는 자신을 이렇게 설명했다. 아프리카 노예 취급을 받으며 미국기업을 위해 일한다는 이유였다. 쿠팡은 물류 인프라와 인공지능으로 ‘로켓배송’ 서비스를 이뤄낸 것이라 했지만, 배송은 결국 사람이 하는 일이었다.

올해 초부터 시작된 코로나19 확산은 쿠팡 내 노동의 민낯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지난 5월, 쿠팡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 감염 원인을 두고 사측과 노동자가 맞서고 있다. 노동자들은 폐쇄적인 조직문화를 고발하며, 그 안의 노동 환경이 얼마나 열악했는지 폭로하고 나섰다.

  3월 7일 서울시 송파구 쿠팡 본사 앞에서 쿠팡지부는 쿠팡맨의 정규직화 쟁취를 위한 투쟁선포식을 진행했다. [출처: 공공운수노조]

코로나19 확산과 맞물려 쿠팡 내 사망 사고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3월 12일 새벽, 경기 안산의 한 빌라에서 40대 비정규직 쿠팡맨이 숨진 채 발견됐다. 입사한 지 한 달도 안 된 이 노동자는 새벽 배송 도중 심정지로 사망했다. 5월 28일엔 인천 서구의 한 물류센터 화장실에서 40대 계약직 남성이 쓰러져 숨진 채 발견됐다. 6월 1일엔 쿠팡 천안 물류센터 조리실에서 외주업체 소속인 30대 여성이 가슴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했다.

사망한 노동자들은 모두 비정규직이었다. 집단감염 사건과 사망 사건이 이어지자 쿠팡 노동자들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기 시작했다. 쿠팡 물류센터 노동자들은 ‘쿠팡발 코로나19 피해노동자모임’을 만들어 쿠팡의 과실과 열악한 노동조건을 밝히는 활동을 시작했다. 쿠팡이츠의 배달 노동자들도 쿠팡이 빠른 배달만 강요하며 배달 노동자를 사지에 몰아넣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쿠팡은 로켓배송, 로켓프레시 등 새로운 서비스를 내놓으며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쿠팡이 새로운 서비스를 내놓고 주문량을 늘릴 때, 한쪽에선 노동 강도가 높아졌고 개인사업자라고 불리는 특수고용노동자들이 대거 양산됐다. 《워커스》가 쿠팡 노동자들의 현재 노동조건을 살펴봤다.


쿠팡 플렉서

쿠팡은 2018년 8월부터 일반인 자차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쿠팡맨이 배송하는 물품 중 일부를 일반인(플렉서)이 자신의 차량을 이용해 배송하는 시스템이다. 주 52시간 근무제 적용으로 기존 배송 인력만으로는 물량을 소화하기 어려워진 탓이 크다. 현재 쿠팡 플렉서의 규모는 확실하지 않지만 1만 명에서 3만 명 사이로 추정된다. 이들은 개인사업자로, 건당 수수료를 받는다.

이강주 씨(가명)는 2018년 9월부터 현재까지 플렉서로 일하고 있다. 그는 모든 조건이 안 좋아지고 있다고 토로했다. 최근 코로나 사태가 터지고 이 씨가 다니던 캠프에선 플렉서들이 두 배가량 늘었다. 플렉서들이 늘어날수록 수수료는 점점 낮아졌다. 이 씨는 나이 든 실직자가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은데, 그마저도 어려운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내부 경쟁도 치열해졌다고 씁쓸해했다.

플렉스가 도입될 때 건당 수수료는 주간이 2, 000원, 야간은 3,000원이었다. 하지만 올해 6월 말 기준, 수도권에선 야간 수수료가 건당 900원까지 떨어졌다(상자 기준. 통상 비닐은 상자보다 150원이 적다). 지방에선 700원 아래로 떨어져 플렉서들의 반발이 크다.

수수료도 문제지만, 최근 플렉서들은 ‘똥짐’이라 불리는 큰 부피의 물건 때문에 괴로워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화물로 분류돼야 할 가구들이 플렉서의 배송 물품에 추가됐기 때문이다. 5단 서랍장의 택배비는 3만 원 정도지만 플렉서들은 이런 가구를 개당 1,000원꼴에 배송하고 있다. 경차를 가진 플렉서는 차 지붕에 가구를 올려 테이프로 칭칭 감아 배송에 나선다. 받은 물량을 거부할 수도 없다.

배송을 못 하면 ‘노쇼(플렉서가 물품을 배정받고도 나오지 않음)’로 처리돼 페널티가 부과되고 관리자와 사이도 틀어진다. 물량 배정이 관리자에게 달려있어 이들 눈 밖에 나면 물량도 적게 받고, 심지어 배차까지 어려워진다고 플렉서들은 공통으로 말하고 있다.

더 큰 걱정은 사고에 대한 불안이다. 이런 불안은 플렉서 대부분이 공유하고 있다. 플렉스는 개인의 반복적인 유상운송 행위로, 사고가 나도 보험 면책 대상으로 간주돼 막대한 손실을 개인이 부담해야 한다.

플렉서들은 장시간 노동에도 쉽게 노출돼 있다. 또 다른 플렉서 김재인 씨(가명)는 보통 오전 8시에 집을 나서 물건 200개를 돌리고 저녁 9시 정도에 마감한다. 그는 ‘두 판’을 뛰려면 어쩔 수 없이 빨리 나서야 한다고 했다. 무려 13시간을 일하는 셈이다. 주간과 야간을 합쳐 하루 300개를 배송할 때도 있다고 말했다. 박종식 창원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전임연구원은 “한 사업장에서 주간, 야간을 모두 일하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사업장을 바꿔가며 투잡, 쓰리잡을 뛰는 사람들의 장시간 노동 문제가 커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쿠팡 쿠리어

쿠팡이츠는 쿠팡의 음식배달서비스로, 지난해 5월 첫 서비스를 시작했다. 배달의 민족, 요기요 등 기존의 쟁쟁한 업체들과 경쟁하기 위해 최소주문금액과 배달료를 없앴다. 아울러 30분 이내 로켓배달을 내세워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여러 비판에 직면한 쿠팡은 결국 ‘30분 이내 배달’을 폐지했다.

쿠팡의 음식 배달 노동자 ‘쿠리어’도 타 플랫폼 노동자처럼 개인사업자다. 초창기 쿠리어의 수수료는 건당 5,000원에서 피크타임 땐 건당 7~8,000원까지 웃돌았다. 그 덕에 쿠리어가 많이 유입돼 현재는 등록자 2만 명을 넘어섰다. 하지만 서비스 초기의 높은 수수료는 이용자를 유인하기 위해 설정된 것이었고, 지금은 배달 생태계를 교란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을 정도로 수수료가 하락했다. 최근의 수수료는 건당 2,500원 아래까지 떨어졌다.

마포 일대에서 활동하는 쿠리어 안연호 씨(가명)는 “코로나가 본격화되고 수수료가 2,200원까지 떨어졌다. 배달대행이 시작된 10년 전 가격 수준”이라고 토로했다. 안 씨는 “건당 3,000원 이상은 돼야 한다는 마지노선은 배달원들이 목숨을 잃어가며 올린 가격”이 “수수료가 곤두박질치면서 라이더가 빠지고, 상대적으로 물량이 늘어나 많이 일하면서 낮아진 수수료를 상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기본적으로 주중에 일하면서 가끔 주말에도 배달 일을 하는데 월수입은 160만 원 정도라고 했다.

최근엔 쿠리어의 안전 보건 문제도 지적됐다. 지난 6월 16일 쿠팡 라이더들은 라이더유니온과 함께 서울시 송파구 쿠팡 본사 앞에서 쿠팡이 무리하게 배달시간을 설정해 배달노동자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고 폭로했다. 쿠리어들은 쿠리어 전용 앱의 도착 예상 시간이 일반적인 내비게이션 예상 시간보다 빠르게 설정돼 있어 위험한 운전을 하게 된다고 이야기했다. 또 오토바이에서 내려 최종 목적지까지 음식을 배달하는 시간은 전혀 고려되지 않는다고도 지적했다.

쿠리어 역시 플렉서처럼 사고에 취약하다. 오토바이 등 이륜차의 보험료는 연간 100만 원이 넘어 쿠리어들이 쉽게 가입하지 못하고 있다. 쿠리어들은 쿠팡이 특수고용노동자가 가입하는 산재 보험에 쿠리어들을 가입시켜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쿠팡맨

쿠팡맨은 쿠팡에 직접 고용된 배송 노동자들이다. 쿠팡은 지입 방식의 택배회사와는 달리 택배 기사들을 직접 고용해 주목받았다. 쿠팡이 초기에 내세웠던 ‘감성배송’은 위탁 택배로는 불가능했기 때문에 쿠팡맨을 직접 고용해 트레이닝했다.

2014년 직접 배송 모델을 택한 쿠팡은 2015년까지 약 3500명의 쿠팡맨을 빠르게 모집했다. 2019년 말 쿠팡맨은 6500명으로, 2020년 6월 현재는 코로나 여파 등으로 주문이 크게 늘어 8200명까지 늘었을 것으로 추산된다. 하지만 이 정도의 충원으로는 배송물량의 폭발적 증가를 따라잡지 못했다. 노동강도 강화로 퇴직자가 많아지고, 이를 다시 쿠팡맨이 소화하면서 악순환에 빠졌다는 게 쿠팡맨의 증언이다.

정진영 공공운수노조 공항항만운송본부 쿠팡지부장은 “코로나 이전에 쿠팡맨 한 명이 하루 평균 130가구를 돌았다고 하면 최근엔 150~170가구로 늘었고, 200가구 가까이 치는 사람도 있다. 개수뿐 아니라 중량도 늘어나 지금은 다들 허덕거린다. 쿠팡맨의 배송 물건을 더 늘릴 수 없을 정도로 최대치로 일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쿠팡맨은 쿠팡 노동자 중 유일하게 노조를 결성해 활동하고 있다. 공공운수노조 공항항만운송본부 쿠팡지부는 2018년 9월 10일 설립됐다. 노조가 설립되기 전인 2017년, 재계약 대상 쿠팡맨 중 218명이 계약해지를 당하는 사건이 있었다. 당시 전체 쿠팡맨의 9.7%에 달하는 수치였다. 비정규직 쿠팡맨의 평균 근속은 10개월에 불과했는데, 회사 사정이 어려워졌다는 이유로 무더기 계약 해지가 단행됐다. 일련의 과정을 통해 2017년 8월 기업별노조가 설립됐으나, 흐지부지됐고 2018년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산하의 노조가 다시 만들어졌다.

쿠팡지부는 비정규직 계약해지를 비롯한 휴게시간 미부여, 사고비용, 무급 조기출근 등의 배송환경을 개선하려고 시도 중이다. 특히 7~80%나 되는 비정규직 비율이 고민이다. 쿠팡은 정규직 전환 비율이 90%대라고 했지만, 쿠팡지부에 따르면 3개월의 수습기간, 1년 단위의 평가, 노동 강도에 따른 자발적 퇴사 등으로 대다수가 정규직 면접 기회조차 얻지 못한다. 쿠팡맨들은 ‘계약직’의 존재 자체가 불안과 경쟁을 유발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쿠팡 물류센터 비정규직 노동자

150여 명의 코로나 확진자를 낳은 쿠팡 물류센터의 노동환경은 최근에서야 수면 위로 올라왔다. 쿠팡 물류센터를 총괄하는 자회사는 2016년 설립된 ‘쿠팡 풀필먼트 서비스’로 전국 30개 이상의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 집단감염이 일어난 쿠팡 부천신선물류센터(이하 부천센터)는 신선식품을 취급하는 곳이다. 정의당 류호정 의원실에 따르면 부천센터의 전체 노동자 3790명 중 정규직은 98명(2.58%)이며, 나머지는 모두 일용직과 계약직이다. 계약직은 최초 3개월 계약을 하고, 9개월, 12개월 단위로 근로계약서를 작성한다.

  부피가 큰 가구까지 건당 수수료가 일률적으로 적용돼 플렉서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출처: 쿠팡 플렉서]

일용직과 계약직이 대부분인 물류센터 노동자들은, 최저임금이 조금 넘는 9,000원 대의 시급을 받았다. 식사 시간 한 시간을 제외하곤 따로 휴게시간은 없었다. 신선식품을 다루는 센터라 노동자는 영하 22도의 냉동창고, 영상 1도의 냉장창고, 영상 10도의 상온창고에서 일했는데 연장 근무도 많아 냉동창고 노동자가 10시간을 꼬박 일하는 경우도 있었다.

부천센터를 비롯해 타 센터 경험이 있는 한 노동자는 “다녀본 물류센터는 모두 군대식 문화였다. 입사하면 캡틴이나 담당 HR들이 회사 내부 얘기는 절대 밖에 가서 발설하면 안 된다고 경고부터 했다. 사고가 나면 입막음을 하기 바빴다”고 밝혔다. 그는 관리자를 고용노동부에 신고하고 싶어도 물류센터 내에선 닉네임만 쓰고 실명을 알기 어려워 신고도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캡틴이라 불리는 관리자는 항상 마감에 쫓겨 노동자를 닦달했다. 빨리하라고 소리를 지르고, 레일에 물품을 올릴 때도 적절한 간격이 필요한데, 무조건 많이 쌓으라고 지시했다. 숙련된 포장업무 노동자들이 도저히 레일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날도 예사였다. 이송이(가명) 씨는 그럴 때마다 풀코드(비상정지장치)를 잡아당겨 레일을 멈추고 싶었다고 말했다. 레일 끝에서 옮겨져야 할 물건들이 아래로 떨어지며 쌓이는 것을 ‘레일이 터진다’고 하는데 레일이 터지는 날도 예사였다.

이 씨는 레일 안전사고를 직접 목격했다. 사고가 나면 풀코드를 당겨 레일을 멈춰야 하지만 아무도 풀코드를 당기지 않았다는 게 이 씨의 증언이다. 이 씨는 “레일에 손가락이 낀 사람이 있었는데 아무도 끈을 당기지 않고 쳐다만 봤다. 그러다 한 계약직 사원이 쇠파이프로 레일을 들어 올려 그 사원의 손을 빼냈다”라며 “레일이 멈춘다는 것은 여기선 그 자체로 사고고, 사유서를 세 번 쓰게 되면 그대로 퇴사라, 감히 아무도 나서지 못했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하루 네 번 마감을 위해 정신없이 돌아가는 물류센터에선 노동자가 다치는 일이 잦았다. 냉동창고는 너무 미끄러웠고, 마감 시간을 맞추기 위해 정신없이 뛰어다니느라 넘어지는 일도 허다했다. 팔레트에서 넘어져 발목이 돌아가고, 대형 트럭에서 상차 일을 하다 떨어지는 사고를 겪어도 관리자들은 파스를 주거나, 30분 휴식 시간을 준 게 다였다. ‘쿠팡발 코로나19 피해노동자모임’ 고건 대표는 열흘 내내 강도 높은 업무를 이어가다 햄스트링이 파열됐는데, 고 씨의 산재 신청에 사측은 ‘악의적인 산재’라고 산재승인을 방해한 적도 있었다.

앞서 레일사고를 목격한 이송이 씨는 ‘블랙리스트’에 대해서도 할 말이 많았다. 그는 올해 3월 말까지 부천센터에서 일하던 일용직 노동자였다. 코로나 이후 부천센터 물량이 하루 180만 건에서 300만 건으로 크게 늘었는데 그는 3월 말부터 매번 모집에서 떨어졌다. 그가 백방으로 알아본 결과, 채용팀 전산에 그의 이름과 번호가 수신 거부 목록에 올라와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그는 지난해 물류센터 인권침해를 폭로한 국민청원글을 작성하고, 부천센터 채용팀에 허위 공고를 올리지 말라고 쓴소리를 한 것이 원인일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이 씨는 “부당한 일에 목소리 낸 사람을 블랙리스트에 올려 일을 못 하게 하는 것 자체가 다른 직원들에게 너희는 입 다물라는 메시지를 주고 있다. 그러면서 블랙리스트는 없다고 대외적으로 이야기하는데 다른 물류센터 어디를 넣어 봐도 막혀있어 지금까지 생계가 막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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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저씨

    사회주의자야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하고 조 바이든의 여론조사에서 조 바이든이 12% 앞선다. 사회주의자에 의하면 미국인 43%가 사회주의를 좋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런데 미국인이 1917년대 초에는 좋아한 정도가 아니라 미국인들 반 이상이 소련에 푹 빠져서 이주까지 엄청나게 했잖어. 그런데 2차 세계대전을 전후로 다시 미국으로 엄청나게 되돌아갔잖어. 남아 있던 사람들은 결국 독일이 쳐들어가서 피를 봤고, 그러더니만 소련이 와해가 되어서 미국의 공산주의 동경은 실패로 끝났다. 근디 또 뭐라고 시부리는겨ㅎㅎㅎ사회주의를 여태까지 모르나. 그건 엥겔스의 작품이야. 마르크스가 프롤레타리아 독재를 예측하니까 엥겔스가 그걸 다시 사회주의로 빼앗아가는 과정이다. 이 돌대가리야. 이론적으로 생산수단의 사회화는 노동자 계급의 생산수단을 자본가였던 엥겔스가 다시 빼앗아가는 과정이라고 돌대가리야. 엥겔스가 정리해논 초기저작을 더 유심히 봐바. 특히 서문들부터 시작해서.

  • 아주씨

    니 그 정도로 되겠나 중세 말기에 귀족, 양반들이 상투를 자르고 황제와 임금들한테 읍소를 하고 피를 토했는데, 그러다가 중세가 끝났다.ㅎㅎㅎㅎㅎ니 그 정도로 되겠나ㅎㅎㅎㅎㅎ니 생명줄이 아직 많이 많았나보다ㅎㅎㅎㅎㅎㅎㅎㅎㅎ

    사내자식이 결기가 그 정도 뿐이 못돼냐. 눈치나 더 보면서 연명이나 해라 자서가, 허구헌 날, 한국노총 가서 볼멘소리나 하고 자빠졌네. 꼭 하는 짓이라고는 철이 덜 중학생 같다니까. 요즘 세상에 한국노총 신경쓰고 사는 사람이 다 있나

  • 아저씨

    수입은 장사 등을 해서 버는 것을 말하지
    노동을 해서 받은 돈은 수입이라고 안하지
    다른 사람들이 그 글을 보면 구리게 돈 번다는 생각이 들겠구만 자신도 은연중에 구리니까 무의식적으로 수입이라고 썼겠지

  • 아저씨

    잘 들으시오.
    추미애 장관하고 윤석렬 총장의 관계는 두 분이서 풀 수밖에 없는 부분이요. 이러한 부분은 거기 당에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민심에 영향을 주고 받을 수 있는 부분을 더 신경써야 그 당에 하나라도 도움이 될 것이요. 김종인 할배 말씀이 가장 민심에 가깝소. (법무부 장관하고 검찰총장은 권력자들하고 정치인들한테는 매우 관심이 높을 수도 있지만 결국 건들게 되면 당신들의 추한 모습만 더 노출될 것 아니겠소. 두분은 자정 능력이 높은 것 같으니 건들지 마시요)

  • 아주씨

    ㅎㅎㅎㅎㅎㅎ니 자동차 트렁크에는 뭐가 그렇게도 많냐.ㅎㅎㅎㅎㅎㅎㅎ 그거 다 썩어야 니 속도 편할텐데ㅎㅎㅎㅎㅎㅎ

  • 아저씨

    잘 듣지 마시오
    더민주당이 이낙연 의원하고 김부겸 의원의 경쟁으로 가는군요. 그런데 이해찬 대표님보다 너무 쳐지오. 곧 두 분 중 한분이 대표를 해도 허수아비가 될 것 아니겠소. 예전에 민정당에서 물밑작업이라는 것을 해서 상대당 의원들을 빼내가는 등의 나쁜 짓을 했지않소. 더민주당도 개헌 물밑작업 한번 들어가소. 내년 초까지 답이 안나오면 대선은 백중세가 될 것이라. 양당에서 흐지부지한 물건들이 나와서는 "난리"를 치루면서 할 것 같소이다만.

  • 아주씨

    조ㅅ틀러들아, 니들 애인은 뭐하노. 히틀러는 전쟁 중에도 건물옥상에서 놀았는데. 조ㅈ틀러들은 군사지도는 볼 줄 아냐. 히틀러가 할 줄 아는 것이 거의 없었다. 딱 두가지가 있었다. 극우민족주의하고 군사지도를 볼 줄 안다는 것. 조ㅈ틀러들은 애인구멍이라도 잘 찼냐

  • 오류 아저씨

    미안합니다 민중당이 아니라 민정당입니다.

  • 아저씨

    올해 현중 현차 노사관계
    양 지부가 사측보다 유리한 협상결과를 낸다. 자동차지부는 이번이 마지막이다는 생각으로 타결을 해야 한다. 그래야 비정규직 노동자들까지 만족시킬 수 있다. 중공업 지부는 사측이 억질 같은 늙탱이들이 들어와서 참 피곤하게 되었다. 이 늙탱이들은 분명 문재인의 잔머리를 탄다. 즉 사용자한테 유리하게 결론을 낸다. 그런데 지부가 젊냐 억질 늙탱이들이 젊냐. 그래서 결론은 분명하고, 선명하고, 확실한 것이다. 해고자 4명을 받아야 타결이 난다는 것이다. 사측의 억질 늙탱이들아 세월하고 싸워보자. 세상의 순리 두 가지가 있다. 자녀들을 이길 수 없고, 세월을 이길 수 없다는 것. 억질 늙탱이들이라서 이것도 관통하려나ㅎㅎㅎㅎㅎㅎㅎ니들이 져주라. 그동안 지부에서 계속 졌다. 이번은 지부가 억질 늙탱이들의 흰머리라도 밀어내서 이겨야겠다.

  • 아저씨

    지부는 특별히 황관상여를 제작하여 돈 많은 사측 늙탱이들을 편안하게 모실 준비하라. 돈이 적은 사측 임원급 쇠끼들은 옥관상여로 제작하라

  • 아저씨

    내가 알려주께 쇠꺄 자동차는 현대식이라서 노사가 정신 나갈 일이 거의 없다. 근디 중공업은 배라고는 선진국에서 만들다 버린 배를 만들고 일 자체가 중세시대에 나무 배 만드는 것보다 지금 쇠 배를 만드니까 더 힘들다. 뱃일이 원래 소설책 속에도 상노가다라고 나오잖어 그러니. 이건 나무 배 이야기이고 지금의 쇠 배는 어떻겠냐. 지금 뱃일은 손 발이 바리바리 떨리고, 실수하면 중상이고 사망이다. 그러니 정신 없이 사니까 제대로 주겠냐. 아닌 게 아니라. 뱃 조각이 거의 다 고철덩어리같이 생겼다. 그거 용접하고 조립하면 길이 180미터, 높이 8층 건물의 큰배가 되는 거다. 겉은 단소롭지, 안은 철판이 세워진 것이 수도 없이 많다. 그거 다 넘어다니면서 일해야 한다. 사원들이 돈 생각이 들겠냐, 살아남기 바쁘지. 그래서 중공업은 노동운동의 기초지식이 없으면 탈탈 털리기가 쉽다. 고등학교, 전문대 나와봐야 노동운동 기초지식이 없으면 거의 소용 없다.

  • 아주까리

    우음 니 애인이 신음 뱉기 전에 알려준다. 집행부 뜻부터 알어라, 집행부 뜻이 뭐냐 쇠꺄. 행정집행 생각안나냐. 그럼 지부가 집행부로 있으면 어떻게 되겠냐. 니 구멍동서다 쇠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