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을 국회로 떠나보낸 우리들의 마음
[이슈] 박다솔, 윤지연 기자/사진 정운 기자 사장님은 갔습니다. 20대 국회의원 배지 달고, 국회 향해 난 길로 차마 떨치고 갔습니다. 날카롭던 노사 관계로 나의 운명의 지침을 돌려놓고 뒷걸음쳐서 국회로 사라졌습니다. 정치인으로 제2의 인생을 살아 보겠다는데, 이는 뜻밖의 일이 되고 놀란 가슴은 새로운 슬픔에 터집니다. 떠날 때 다시 만나지 않을 것이라 믿었지만 정치란 자고로 나라를 다스리는 일.…
[이슈] 박다솔, 윤지연 기자/사진 정운 기자 사장님은 갔습니다. 20대 국회의원 배지 달고, 국회 향해 난 길로 차마 떨치고 갔습니다. 날카롭던 노사 관계로 나의 운명의 지침을 돌려놓고 뒷걸음쳐서 국회로 사라졌습니다. 정치인으로 제2의 인생을 살아 보겠다는데, 이는 뜻밖의 일이 되고 놀란 가슴은 새로운 슬픔에 터집니다. 떠날 때 다시 만나지 않을 것이라 믿었지만 정치란 자고로 나라를 다스리는 일.…
이슈 박다솔, 윤지연 기자/사진 정운 기자 한국 재벌사의 레전드로 기록된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 그에게도 ‘넘사벽’은 있었다. 엄청난 재산을 쌓은 뒤, 굳이 정치를 해 보겠다며 대선에 출마한 그. 하지만 돈 많은 자본가에게 정치의 벽은 높았다. ‘돈 많은 사람이 정치까지 하면 그게 왕정이지!’ 20여 년 전만 해도 정서가 그랬다. 하지만 그건 옛날 얘기일 뿐. 세상은 변했다.…
[참세상 이야기] 박다솔 기자/사진 – 정운 “새 일거리 찾으면 된다고요? 주변 얘기 들어 보면 어딜 가나 싸워야 할 현장입니다.” 신애자 하이텍알씨디코리아노조 분회장은 왜 그렇게 미련하게 싸우냐는 질문을 많이 듣는다. 하지만 ‘공장에서 벌어 먹고사는 사람’이 다른 공장으로 옮긴다고 나아질까. 후퇴만 반복하는 삶이 싫어 싸우다 보니 투쟁 기간만 20년이 돼 간다. 1987년 입사한 신 분회장은 1998년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