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 올라갔던 두 노동자, 다시 길거리로
부산 생탁 막걸리 – 한남택시 박다솔 기자 / 사진 정운 이달 개봉한 영화 <깨어난 침묵>(박배일)은 감독이 “욱해서” 만든 영화다. 2014년 여름, 박배일 감독은 파업 중인 노동자 이야기를 듣게 됐다. 부산에서 가장 잘 팔리는 생탁 막걸리를 만들던 노동자 이야기였다. 뉴스에도 안 나오고, 미디어 활동가들도 나서지 않는 이야기. 직접 만나 파업 배경을 들으니 가관이었다. 회사 사장만 41명인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