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기술은 ‘벗’이 될 수 있을까
인간과 기술은 ‘벗’이 될 수 있을까 이광석 서울과학기술대 교수 신나리 기자 세기의 대결’이라는 수식이 대한민국을 뒤덮었다. 이세돌과 알파고의 바둑 대결을 두고 미디어는 인간과 기술의 대결이라며 견줬다. 이세돌 9단의 승리에 인간의 승리라며 환호하고, 알파고가 4승에 성공하자 사람을 대체하는 인공 지능의 위협을 경고했다. 인공 지능 시대를 대비해 윤리적인 문제를 예상한 국제 협약을 준비해야 한다고 요란을 떨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