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호/종합>주5일근무제, 드디어 떴다

주5일근무제, 드디어 떴다
신문도 방송도…최근 사회쟁점으로 급부상
민주노총 대책팀 구성…공감대 넓히기로

민주노총이 올해 주요요구로 내건 '주5일근무제'가 사회쟁점으로 급격히 떠오르고 있다.
이는 민주노총이 최근 노동시간 국제비교 자료를 발표하고, 노동절대회를 통해 이 문제를 포함한 3대요구를 강력히 제기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신문과 방송이 이 문제를 앞다투어 보도와 기획으로 다루고 있는 가운데 정부도 노사정위를 통해 노동시간단축 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노동시간 단축이 피할 수 없는 추세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상태다.

민주노총은 이에 따라 주5일근무제를 전면적인 사회쟁점으로 띄워 올리고, 기정사실화함으로써 총파업투쟁의 정당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민주노총은 이와 함께 언론홍보와 대응투쟁 등 단기적이고 입체적인 대응도 모색하다는 방침이다.

민주노총은 이를 위해 사무총국에 노동시간단축 대책팀을 구성해 이같은 방침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민주노총은 사회쟁점화를 위해 5월16일께 긴급토론회를 열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여론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발표하는 한편 국회의원 당선자를 대상으로 찬반조사를 벌인다. 나아가 이른 시일안에 이와 관련한 인터넷 홈페이지(http://5days.nodong.org)를 개설해 사이버 공간에 대한 홍보도 강화하다는 방침이다.

한편 민주노총은 지난해부터 주5일근무제를 주요요구로 내걸고 이를 사회쟁점화하기 위해 크게 부심해왔다. 민주노총은 특히 이 문제를 3대요구 중 첫 번째로 제기해 올해 안에 이를 법제화를 추진해 왔다.

이같은 상황에서 최근 사회적 공감대가 넓어짐에 따라 이를 내세운 5월총파업의 사회적 정당성도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