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준식 사건, 국제 관심 지속
독일 정부 "재판참관 고려중"
독일정부 관계자가 서준식(인권운동사랑방 대표)씨에 대한 재판을
참관하는 문제에 대해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독양심수후원회에
따르면, 독일 외무부 장관 킹켈 씨는 "주한독일대사관을 통해 서준식
씨의 문제를 확인했으며, 오는 15일 서 씨의 재판에 유럽연맹 대표자
와 함게 참관인으로 참석할 것을 고려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만인권촉진회는 8일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 앞으로 편지를
보내 서준식 씨의 석방을 거듭 촉구했다. 대만인권촉진회는 "민주주
의의 동반자라고 생각했던 한국정부가 여전히 서준식 씨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것에 충격을 받았다"며 "한국정부가 모든 정치범을
사면하고 표현의 자유를 보장할 때, 진정한 민주주의의 동반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국 시카고와 뉴욕, 세인트루이스의 지역방송인 노동자TV쇼 제작자
래리 던컨 씨도 7일 김 당선자 앞으로 편지를 보내 "전세계의 인권감
시자들이 서준식 씨 사건을 주목하고 있다"며 "서준식 씨의 고된
시련의 과정을 방송으로 내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1998년 1월 9일 금요일 제 1039호 <인권하루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