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 대표는 이날 독일
그는 미국이 북한을 고립시키는 정책을 고집한다면 강경파 군부 지도자들이 북한 내에서 주도권을 잡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리 대표는 이어 미국이 북한의 지하시설 사찰 문제가 합의되지 못할 경우 북-미 제네바 합의가 깨질지도 모른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핵합의가 깨진다면 북한으로서는 핵계획 부활 이외에 대안이 없을 것이라면서 “군부는 그런 일이 일어나면 자기들이 상황을 타개하겠다고 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이 지하시설을 사찰하기 위해 제네바 핵협정 이외에 다른 부가 조건들을 제기하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북한 정부는 국가 안보를 양보하면서까지 미국의 요구에 굴복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지하시설 관련 북-미접촉과 4자회담 등 다양한 대화채널들이 존재하고 있다고 밝힌 그는 “상대방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를 서로가 알고 있다”면서 “이를 토대로 대화가 계속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