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기완 1주기…“불평등 갈아엎자” 비정규직 도심 행진

500명 운집해 백기완 추모…“정신 계승하자”

[출처: 김한주 금속노조 교육부장]

[출처: 김한주 금속노조 교육부장]

19일 비정규직 노동자 약 500명이 고 백기완 선생 1주기를 맞아 서울 도심을 행진했다.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고 백기완 선생의 정신을 계승해 불평등을 갈아엎자”는 구호를 외쳤다.

‘비정규직 이제그만 공동투쟁’과 ‘백기완노나메기재단’은 “고 백기완 선생의 마지막 동행이었던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한국 사회 불평등의 핵심인 비정규직 문제를 알리고, 불평등한 세상을 바꾸기 위한 ‘한발 떼기’를 선포해 투쟁의 장을 열겠다”는 행진 취지를 밝혔다.

[출처: 김한주 금속노조 교육부장]

[출처: 김한주 금속노조 교육부장]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거리로 나선 건 ‘반노동 대선’ 영향이 크다. 공동투쟁은 지난 17일 이재명, 윤석열, 안철수 후보는 비정규직 문제에 대한 정책 질의에 회신조차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현재 여야를 막론한 유력 대권 후보들은 120시간 노동제, 최저임금제 폐지, 노동유연성 확대 등 반노동 발언을 일삼고 있다.

공동투쟁은 “‘역대급 비호감 대선’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거대 양당 후보 간 비방이 과열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며 “‘노동 없는 대선’ 판도를 뒤집을 날카로운 송곳 하나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전했다.

[출처: 김한주 금속노조 교육부장]

[출처: 김한주 금속노조 교육부장]

비정규직 대행진은 이날 오후 3시 마로니에 공원에서 출발했다. 행진에서 마이크를 잡은 건강보험고객센터 노동자는 비정규직 문제는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모두 해결하지 않았다며 양당을 강하게 비판했다. 발전소에서 일하다 숨진 고 김용균의 어머니인 김미숙(김용균재단 대표) 씨도 행진 선두에 서 피켓을 들었다.

[출처: 김한주 금속노조 교육부장]

[출처: 김한주 금속노조 교육부장]

행진 대열에는 사회적 합의 이행을 촉구하며 54일째 파업 중인 CJ대한통운 노동자, 세종호텔, 한국가스공사, 아시아나케이오 노동자들도 함께했다.

[출처: 김한주 금속노조 교육부장]

[출처: 김한주 금속노조 교육부장]

노동자들은 1시간 30분 동안 종로 일대를 행진해 서울고용노동청에 도착했다. 노동자들은 이곳에서 마무리 집회를 열고 불평등 사회를 바꾸기 위한 투쟁 결의를 높였다.

한편, 사회주의 대선 후보인 노동당 이백윤 후보가 이날 행진과 집회에 참여해 뜻을 같이했다.

[출처: 김한주 금속노조 교육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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