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 퍼진 반전 시위, ‘무기 지원’ 논쟁부터 ‘제국주의 반대’까지

[우크라이나에 떨어진 별] 우크라이나 기후 단체 “러시아로부터의 에너지 수입, 전쟁 자금 됐다”


지난 2월 24일, 우크라이나에 두 개의 별이 떨어졌다. 러시아와 약소국 간의 대리전쟁을 통해 이익만 추구해온 미국의 ‘별’, 그리고 “현대의 우크라이나는 볼셰비키 공산주의 러시아가 만들었다”라며 우크라이나 침공을 정당화한 러시아의 ‘별’이다.

차례

⓵ 세계로 퍼진 반전 시위, ‘무기 지원’ 논쟁부터 ‘제국주의 반대’까지
⓶ 우크라이나 전쟁을 둘러싼 미‧러의 ‘파시즘’ 대결
⓷ 우크라이나의 비극: 누가 이들을 빈곤과 부패로 몰아넣었나
⓸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정치경제학
⓹ 미국의 대중국 포위전략, 한반도는 안전한가

“지난 한 달간 우크라이나에 있는 저의 가족과 친구들은 지하실에 숨어 폭탄을 피했습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에서는 이런 경우를 행운이라고 합니다. 많은 도시가 폐허가 되고, 수백만 명이 집을 잃었기 때문입니다.

아버지는 국토방위군에 입대했습니다. 80세인 할머니는 우크라이나 도시 어핀에서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돌아가셨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128명의 어린이가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제 러시아 테러 정권은 핵과 화학무기로 세계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제 어머니와 세 자매는 다른 350만 명의 우크라이나 시민과 마찬가지로 목숨을 지키기 위해 해외로 피난을 갔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을 보는 것은 인간의 삶에서 가장 큰 공포입니다.”


  재한 우크라이나 이리나 씨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한 달이 하루 지난, 지난달 25일 서울 중구 주한러시아대사관 인근에서 열린 촛불 집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출처: 은혜진 기자]

재한 우크라이나인 이리나 씨는 지난달 25일, 서울 중구 주한 러시아 대사관 인근에서 열린 촛불집회에 참여해 가족들이 처한 상황을 전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한 달하고 하루가 지난날이었다. 이리나 씨는 전쟁에 반대하는 것은 “인류의 인간성에 관한 문제이자 무고한 생명을 구하는 문제”라며 “세계는 평화를 회복하기 위해 책임을 져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후 한 달 동안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반전 시위가 일어났다. 세계적으로 확산된 반전 시위는 전 세계가 이번 전쟁에 책임이 있다는 사실을 드러내는 것이었다. 한편에선 각국의 반전 시위를 통해 다양한 목소리와 쟁점이 생겨났다. 그동안 자국 무기를 분쟁 지역에 지원하지 않겠다는 원칙을 유지해온 독일 정부는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태도를 바꿨다. 독일 반전 시위에서도 우크라이나에 무기 지원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반면 이탈리아에서는 공항 노동자들이 우크라이나로 보내는 무기 적재를 거부하는 운동을 벌였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를 통한 제국주의 팽창 정책에 반대하며, 미국과 유럽 국가가 나토에서 탈퇴해야 한다는 요구도 있다.

《워커스》가 지난 한 달 동안 발생한 세계적 반전 시위 흐름을 살펴봤다.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을 둘러싼 유럽 내 다른 시위들

지난 2월 27일, 독일 베를린에서는 약 50만 명의 시민이 우크라이나 전쟁 반대 시위를 벌였다. 2003년 이라크 전쟁 반대 시위 이후 베를린에서 열린 최대 규모의 집회였다. 하지만 이날 시위는 ‘독일 정부가 제국주의 침략에 대한 지원을 막아 달라’고 요구한 2003년과는 차이가 있었다. 27일 베를린 전쟁 반대 시위에 대해 미국 좌파 언론 〈레프트보이스〉는 ‘군국주의를 지지하는 구호가 주를 이뤘다’라고 전했다. 이날 발언에 나선 우크라이나인은 독일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더 많은 무기를 보내 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지난달 13일에도 베를린, 슈투트가르트, 프랑크푸르트암마인, 함부르크, 라이프치히 등에서 10만 명 이상이 러시아의 침략 전쟁을 규탄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날 시위는 노동조합, 환경단체, 교회 등 다양한 조직의 연대체인 ‘전쟁을 멈춰라!(Stop War!)’ 동맹의 주최로 진행됐다. 독일 언론 〈융에벨트〉의 보도에 따르면, 기록적인 군비 확충에 책임이 있는 사회민주당, 녹색당 대표들도 이날 시위에서 발언에 나섰다.

앞서 지난 2월 17일,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1,000억 유로(약 135조 원) 규모의 일회성 특별 기금을 조성하고 국방예산을 국내총생산(GDP)의 2%로 증액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나토의 목표치로, 지난해 독일의 국방비 지출은 GDP의 1.5% 정도였다. 이에 지난달 22일 독일 좌파당, 학자 등 약 600명이 국방비 확대를 반대하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군비 증가가 우크라이나 국민에 도움이 되지 않을 뿐 아니라 사회·문화·공공 부문의 대규모 감축을 수반할 것이라 비판했다. 하지만 13일 독일노총(DGB)이 조직한 함부르크 시위에서도 숄츠 총리가 밝힌 국방비 지출 확대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반면 지난달 19일, 이탈리아 피사에서는 정부의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에 반대하는 시위가 열렸다. 2천여 명이 참여한 이날 시위는 이탈리아의 급진적 노조로 분류되는 USB(Unione Sindacale de Base)가 주도했다. USB가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시위 며칠 전 피사의 갈릴레오 갈릴레이 공항에서 직원들이 다양한 유형의 무기와 탄약 및 폭발물이 가득 찬 상자를 발견했다. 노동자들은 우크라이나로 보낼 예정이던 이 화물의 적재를 거부하며 나섰고, 시위가 조직됐다.

노조는 앞선 성명에서 “우리는 우크라이나 에서의 전쟁을 더욱 부채질하기 위해 ‘인도적 원조’라는 미명을 냉소적으로 사용하는 이 노골적인 기만을 강력히 비난한다”라며 “노동자들은 전쟁의 소용돌이를 부채질하는 무기와 폭발물을 계속 싣는 것을 거부한다. 이것은 우리가 즉시 휴전하고 평화 대화를 재개함으로써 멈출 수 있다”라고 밝혔다.

시위에 참여한 노조의 토스카나 지역 대표 신지아 델라 포르타는 중국 관영 〈글로벌 타임스〉에 “시위는 평화를 지지하고 나토에 반대하기 위해 개최됐다”라며 “우리는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보내는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 3차 세계 대전을 일으킬 위험이 있기 때문이고, 무기가 살인에 사용되는 것을 막기 위함이다”라고 말했다.

서방 국가 시민들의 “나토 탈퇴” 요구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는 동시에 ‘나토 반대’를 외치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나토가 지난 30년 동안 펼쳐온 확장 정책이 지금의 전쟁을 촉발했다는 지적이다. 소련의 군사적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창설된 나토는 소련 몰락 이후에도 30년 동안 지속했다.

미국에서는 ‘미국 민주적 사회주의자(DSA)’ 그룹이 2월 26일 성명을 내고 “미국이 나토에서 탈퇴하고 이 갈등의 발판을 마련한 제국주의적 팽창주의를 종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전쟁이나 더 이상의 개입을 통한 해결책은 없다”라며 “이 위기는 즉각적 국제 반전 대응을 요구한다. 그리고 국제 협력, 일방적인 강압적 조치, 군국화, 그리고 인명 피해만 악화시킬 여러 형태의 경제적·군사적 ‘벼랑 끝 전술’에 반대한다”라고 밝혔다.

  지난달 20일 이탈리아 반전 단체인 노 무오스(No Mous)를 비롯한 노동 시민사회단체 소속 125명이 시칠리아섬 시고넬라 해군 비행장 인근에서 “전쟁과 나토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출처: Unione Sindacale de Base 웹사이트]

지난달 20일에는 이탈리아 반전 단체 노 무오스(No Mous)를 비롯한 노동 시민사회 단체 소속 125명이 시칠리아섬 시고넬라 해군 비행장 인근에서 ‘전쟁과 나토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공격을 8년 전 우크라이나 동부지역 돈바스(도네츠크주와 루간스크주)에서 시작돼 1만4천 명 이상의 사망자를 낸 제국 간 전쟁1)의 가장 큰 행위로 규정했다. 또한 전쟁이 계속되는 것은 미국의 지배 확장 정책의 결과라고 지적했다. 특히 단체들은 시칠리아가 미국-나토 제국주의의 전초기지라며 미군기지 철수를 요구했다. 이탈리아에는 현재 100개 이상의 미군 및 나토 군사 기지가 있으며, 이탈리아 정부는 이 기지들에 연간 약 5억 유로(약 6천729억 원)의 예산을 지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월 25일에는 스페인 마드리드의 푸에르타 델솔 광장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확대를 비판하는 시위가 열렸다. 수천 명의 시위대는 ‘여러분의 전쟁, 우리의 죽음’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푸틴도, 나토도, 전쟁도 아니다”라는 구호를 외쳤다. 전날 밤 바르셀로나에서는 카탈루냐의 우크라이나 주민을 포함한 300여 명이 플라사 산 하우메 광장에서 시위를 벌였다. 발언에 나선 한 참가자는 “나토의 제국주의 정책과 러시아의 반동적 민족주의 정책에 맞서지 않고는 우크라이나의 독립과 저항은 불가능”하다며 “스페인에 있는 모든 나토 군사 기지의 폐쇄”를 요구했다.2)

러시아 내 반전 시위로 1만5천 명 구금

반전 시위는 러시아에서도 일어났다. 러시아 정부는 지난달 4일 전쟁에 대한 비판을 이른바 ‘가짜 뉴스’로 규정해 이를 퍼뜨릴 경우 최대 15년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는 법을 통과시켰다. 이러한 조치에도 이틀 뒤 러시아에서는 4천 명 이상이 체포된 새로운 시위가 벌어졌다.3) 러시아 인권감시단체 ‘OVD-Info’의 웹사이트에 따르면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3월 13일까지 151개 도시에서 반전 시위 참가자 약 1만5천 명이 구금됐다.

러시아 내 반전시위는 주로 젊은 세대가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회주의자 V씨는 지난 3월 7일, 미국 사회주의 저널 《자코뱅》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 반전 시위 참가자의) 거의 모든 사람이 35세 미만이고, 대부분 젊은 성인과 미성년자다. 지난 몇 년 동안 야당 시위를 상당 부분 대표했던 오래된 지식인은 거의 없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사회주의자 M씨는 그동안 러시아 정권의 반대파들이 국가로부터 큰 탄압을 받아왔기 때문에, 반전 시위에 주요 활동가들이 없다는 점을 특징으로 꼽았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러시아 대법원은 러시아의 대표적 인권 단체로 알려진 ‘인터내셔널 메모리얼’에 해산 명령을 내렸다. ‘인터내셔널 메모리얼’은 1980년대 후반 역사·교육 단체로 창설된 곳으로, 오랜 기간 구소련 국가들의 국가 탄압과 인권 침해를 조사해왔다.

러시아 내 사회주의자들도 “정부가 평화와 안정에 대한 약속을 저버리고 국가를 경제적 재앙으로 몰아넣었다”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전쟁 연합에 반대하는 사회주의자들’은 지난달 3일 《자코뱅》에 전쟁에 반대하는 러시아인의 메시지를 기고했다. 이들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침략은 패권 경쟁에 정당성을 제공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푸틴 정부의) 공격성으로 푸틴은 우크라이나 민족주의자들의 범죄와 미국과 나토 강경파의 모든 음모에 대한 비판을 약화시켰다”라며 “푸틴은 그들에게 우리 국경을 따라 새로운 미사일과 군사기지를 배치할 명분을 부여했다”라고 지적했다.


러시아 페미니스트들이 전쟁 반대를 외친 이유

러시아 페미니스트들도 전 세계 페미니스트들에게 푸틴 정부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러시아 내 페미니스트 단체들의 연대체인 ‘페미니스트 반전 저항’은 2월 27일 선언문을 발표하고 “전쟁은 성 불평등을 악화시키고, 인권 증진을 수년 동안 후퇴시킨다. 또한 폭탄과 총알의 폭력뿐 아니라 성폭력도 동반한다”라며 “역사가 보여주듯 전쟁 중에 모든 여성은 강간당할 위협이 증가한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들은 2월 21일 푸틴 대통령의 연설을 강력히 비판하고 나섰다. 당시 푸틴 대통령은 1시간가량의 연설에서 “현대의 우크라이나는 전적으로 러시아에 의해, 더 정확히 말하면, 볼셰비키의 공산주의 러시아에 의해 만들어 졌다”라며 우크라이나가 사실상 ‘러시아의 일부’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페미니스트 반전 저항은 지금의 전쟁은 정부 이데올로기가 선언한 ‘전통적 가치’ 아래서 자행된다고 지적했다. 이 가치를 수용하기를 거부하거나 다른 견해를 가진 이들에게 러시아가 폭력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페미니스트 반전 저항은 “왜곡된 규범을 조장하고 선동적인 ‘해방’을 추구하려는 욕망으로 이웃 국가에 대한 점령을 정당화하는 것은 러시아 전역의 페미니스트들이 이 전쟁에 반대해야 하는 또 다른 이유”라고 밝혔다.

전쟁 중에 맞은 3•8 국제 여성의날 행사에서도 우크라이나 침공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벨기에 브뤼셀에서는 ‘우크라이나와 함께 서 있는 여성’이라는 시위가 개최됐다. 프랑스 파리에서는 수천 명이 모여 ‘평등을 위한 페미니스트 그라운드스웰(Groundswell·여론 등의 급증)’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집회를 벌였다. 집회에 앞서 주최 측은 세계 여성 인권 운동가들에게 “총탄의 폭력과 성폭력을 동시에 불러왔다”라며 “전쟁에 맞서라”라고 촉구하는 러시아 여성 운동가들의 편지를 낭독했다.4)

“유럽의 러시아 에너지 수입,
푸틴에 ‘군사적 모험’ 기회 줬다”


한편에선 유럽 국가들과 러시아의 석유 및 가스 거래를 막지 않으면 전쟁을 멈추기 어렵다는 주장도 나온다. 러시아가 석탄, 석유, 가스 수출로 벌어들인 돈이 푸틴 대통령에게 ‘군사적 모험’의 기회를 줬다는 것이다. 현재 러시아는 유럽연합(EU) 가스 수요의 40%, 석유 수요의 25%를 공급하고 있다. 특히 EU의 최대 경제 대국인 독일은 천연가스의 55%, 석유와 석탄의 40%를 러시아에서 수입하는 등 의존도가 매우 높다.

우크라이나의 기후단체 ‘멸종 반란 우크라이나(Extinction Rebellion Ukraine)’는 지난 2월 27일 페이스북을 통해 전쟁을 막기 위해 러시아의 화석 자본과 싸워줄 것을 호소하는 메시지를 발표했다. 단체는 러시아 에너지 기업인 가즈프롬(Gazprom)과 로스네프트(Rosneft) 등의 에너지 회사뿐 아니라, 초국가적 에너지 기업들에 대한 통제권을 박탈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를 위해 “러시아, 유럽연합 등 전 세계의 석유 및 가스 회사 사무실에 대한 봉쇄, 피케팅” 등을 촉구했다.

한국에서도 지난 2월 28일, 400여 개 시민 사회단체가 우크라이나 침공 중단과 평화적 해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후 매주 금요일마다 주한 러시아 대사관 앞에서 촛불 집회가 열리고 있다. 단체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군사 행동 중단과, 미국 등 서방 국가들의 군사동맹 확대 및 병력 증강 등의 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최근 개최된 촛불 집회에서는 한국 정부가 우크라이나 난민 수용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요구도 나왔다. 지난 2월 28일 한국 정부가 기존의 우크라이나인 3,800명에 대한 인도적 차원의 체류 연장 조치를 시행한 이후, 다른 대책이 나오지 않아서다. 현재까지 뉴질랜드, 필리핀, 스리랑카, 일본 등 국제사회는 난민 수용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지난 25일 촛불 집회에서는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기원하는 북소리가 울려 퍼졌다. 비가 오는 가운데 공연팀은 우크라이나의 국기 배색을 두른 타악기로 연주를 이어갔다. 이들이 선보인 ‘바투카다’ 리듬은 16세기 브라질에 끌려온 아프리카 사람들로부터 시작됐다고 알려져 있다. 이들은 “바투카다 리듬은 삶의 터전을 갑자기 옮겨야 했던 아프리카 사람들이 자신의 문화를 지키고, 억압에 저항하면서, 그 누구도 우리의 평화를 망치게 하지 않겠다는 표현이었다”라며 “전쟁의 북소리에 춤추지 않고, 평화의 연대를 넓히자”라고 말했다.


[각주]

1) 우크라이나 동부지역 돈바스에서 벌어진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반정부군의 내전. 푸틴 대통령은 친러 지역인 두 개 공화국(돈바스 지역)에 대한 독립을 승인하면서 평화 유지라는 명목으로 지난 2월 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다.
2) https://www.leftvoice.org /protesters-across-the-globe-demand-no-war-in-ukraine-but-not-all-demonstrations-are-the-same/
3) https://www.jacobinmag.com/2022/03/russian-socialists-protest-putin-war-ukraine-antiwar-dissent
4) https://www.aljazeera.com/gallery/2022/3/8/photos-world-rallies-for-womens-day-under-ukra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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