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이번 국회에 반드시 처리"

1일 법안심사소위 간담회, 2일 전체회의 소집

열린우리당이 비정규법안을 이번 국회 내에 반드시 통과시킨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열린우리당은 29일 고위정책회의에서 "노사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여당 주도로 법안처리를 강행하겠다"고 밝힌바 있고, 오늘 한덕수 부총리, 김대환 노동장관, 원혜영 정책위의장 등이 참석한 비공개협의회에서도 이같은 방침을 재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혜영 열린우리당 정책위 의장은 "비정규직 법안을 이번 정기국회 회기 안에 입법하지 못하면 노동시장의 양극화가 심화된다"며 "오늘까지 절충점을 찾지 못하면 여당 주도로 국회에서 법안을 통과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원혜영 의장은 또 민주노총의 12월 1일 총파업 계획에 대해 "민주노총이 대화를 진행 중에 파업을 결정하고 물리적으로 주장을 관철하겠다는 판에 박힌 투쟁 방식에서 한치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데 대해 안타깝기 짝이 없다"고 말하고 민주노총을 향해 "국민의 눈에 어떻게 비칠지, 또 어려움에 봉착해있는 비정규직 근로자를 위해 옳은 것인지 생각해 파업안을 철회하라"고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열린우리당은 1일 노사 대표가 참석하는 환노위 간담회를 열고 노사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본격 심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환노위는 구성상 열린우리당3, 한나라당2, 민주노동당1로 현재로서는 한나라당과 민주노동당이 반대 입장을 갖고 있어 합의안 도출에 변수가 될 수도 있다.

열린우리당은 법안심사소위에서 결론을 도출하지 못하더라도 정기국회 회기 내 처리를 위해 12월 2일 전체회의를 소집할 예정이며, 여기서도 논란이 될 경우 본회의에 직상정 한다는 방침이다.

우원식 법안심사소위원장은 "쉽지는 않겠지만 조금씩 양보, 이견에 대해 최대한 조율해 원만히 해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병호 민주노동당 의원실에서는 이 같은 사실에 대해 "환경노동위원회에서의 공식 통보되지는 않았으나 이대로 확정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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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유인

    농민을 한통으로 말려죽이려다 대든다고 때려죽이더니, 이젠 노동자들을 한입에 털어넣고 뼈도 털도 남김없이 짜먹구 자시구 할것도 없이 삼키겠단거지? 그러려무나. 언제는 니네들이 노동자구 농민이구 생각할 겨를이나 이었겠니. 선거다 정치다 오죽바뻐. 그럴때마다 좋은 친구로 도와주었던 자본의 등어리 긁어주고 바닥도 핥아줘야지. 안그럼 니네가 어디 그자리에서 띵까띵까하겠니. 우리 노동자들이야 자네들이 죽이려한다면 죽던가 아님 살려고 발버둥 쳐야지. 그러니 뜻대로하게들.
    그런데 목희랑 걔네들 말이 허벌나더구만. 나라가 정딴난다. 그런말은 삼가게. 너무 속이 뻔히 보이자나. 이나라가 노동자 농민의 나라가 아닌건 확실해두 그렇다고 넘 노골적으루다 무헨이랑 자본의 나라다. 이케 까놓고 쳐대면 노동자 농민은 어쩌냐? 도망가던가 아님 나라를 뒤찿으려 니네랑 한판해야자나. 그걸원해!
    그럼 한판붙자. 그게 겁나면 나랑 원텃치하덩가? 여하튼 니네가 한판하자는 거 사양하지 않을께. 낼부터 판가리하자. 비정규직노동자를 보호한답시구 기간제노동의 사유제한도 허벌나게하구 기간두 3년이라구. 니네가. 그게보호냐? 파견두그래 그나마 유일하게 법인가부다 하는 건수가 '고용의제'였는데, 그걸없애구 기간두 늘리구, 고용할 수 있는 업종도 다 열어두자구, 그러면 간접고용노동자가 보호되니? 야! 그잘난 '보호법'이 몇명이나 보호했냐? 니네가 부리는 종(노동부)들두 불법이라잖냐? 그래 보호했니. 그런데 만판으로 벌리는게 보호냐? 특수고용노동자들의 경우도그래. 니네 유럽갔다왔더라. 그쪽은 다 노동자성 인정하더라. 배우러가서 보고왔으면 배운대로 해. 애들이 공부한건 다 까먹고 엄한답이나 써대고. 그러니까 맨날 낙제지! 니 부모들이 돈 처발러 가르켰더니 고작 그짓이냐? 부모님께 사죄해.
    넘 길긴했는데. 니네들이 원하면 우린 붙는다. 끝장내는 한판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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