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노농연대를 만들자"

민주노총, "연행 노동자 석방하라"며 연좌시위 이어갈 예정

6일 오후 2시 30분, 민주노총은 국회 앞에서 상경투쟁 2일차를 맞이해 '총파업투쟁승리 결의대회'를 열고 비정규개악법안을 막아내기 위한 투쟁을 이어갔다.


오전에 상경투쟁을 벌이던 민주노총 조합원들을 경찰이 대거 연행한 것에 대해 항의하며 국회 앞 도로를 점거하고 100여 명이 연좌시위를 이어가고 있었으나 경찰은 오후 2시경 연좌시위 대오를 거리로 밀어냈다. 대오는 강력하게 저항했으나 국민은행 앞으로 밀려났다.

민주노총이 결의대회를 시작하려 하자 경찰이 집회대오 바로 옆에 병력을 배치해 몸싸움이 일어나기도 했다. 1000여 명이 참여한 이 날 집회에서 대회사로 나선 전재환 민주노총 비대위원장은 "노동자들이 요구하고 있는 비정규지권리보장입법 4가지 요구안 중 우리는 한가지도 물러설 수 없다"며 "한 비정규직 노동자가 내게 죽는 것 말고는 다하자고 얘기했다. 우리 모두 끝까지 모든 것을 걸고 투쟁하자"고 목소리 높였다.


집회에서는 농민들과 노동자들의 연대투쟁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정광훈 민중연대 상임대표는 "정부의 비정규법안은 노동자를 죽이고, 자본가를 살리는 법이다. 농민을 죽이고 억지부리는 정부는 이제 노동자들도 죽이고 온 민중들을 다 죽이려 한다"며 "노동자 농민들의 연대를 정권과 자본가들은 가장 두려워 한다"고 밝히고 강력한 노동연대투쟁을 진행할 것을 호소했다.

민주노총은 3시부터 "연행된 노동자들을 석방하라"는 요구를 담아 연좌시위를 벌이고 있다. 경찰이 이를 막아서자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오전에 연행된 노동자들은 서울 17개 경찰서에 분산 수용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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