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남북정상선언과 노동자' 토론회

한반도진보네트워크·진보전략회의, 25일 18:30 그린비출판사 강당

'2007 남북정상선언과 노동자'를 제목으로 한 토론회가 25일(목) 오후 6시30분부터 그린비출판사 강당에서 열린다.

한반도진보네트워크와 진보전략회의가 주최하는 이날 토론회는 박영자 숙명여대 교수가 '7.1조치 이후 북 경제체제의 변화'를, 배성인 한신대 교수가 '한반도 평화와 남북경협'을 각각 발제한다. 또한 오랫동안 남북경협 사업자로 활동해온 김영미 전 현장활동가가 사례발표를 하고, 박석진 인권운동사랑방 활동가가 '경협과 인권'을, 양규헌 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 대표가 '남북경협과 노동자'를 주제로 다룬다.

이날 토론회 2부에서는 남북경협과 관련된 산업별, 업종별 노동자도 참여, 남북 노동기본권을 위한 라운드 토론을 갖고, 향후 한반도 평화와 교류협력 과정에 노동자가 어떻게 참여할 지를 논의한다.

한반도진보네트워크는 안내문을 통해 "지금까지 남북문제 해결은 양 정상간 합의와 남북 고위급회담에 맡겨지다시피 했다. 물론 민간자본의 대북 진출과 민간교류도 활성화되어왔지만, 한반도 평화와 남북 민중의 생존과 삶의 문제를 토론하고 해결하기 위한 사회구성원의 참여는 제약되거나 활성화되지 않은 측면이 있었다"고 짚고, "한반도 평화가 남북 양 정상이나 6자회담 회원국 차원에서만이 아니라 한반도에 살고 있는 노동자와 사회구성원이 똑같이 고민하고 실천해야 할 문제"라며 사회구성원 일반의 참여를 강조했다.

또한 "동북아 평화와 남북 문제 해결에 노동자도 한 주체로 서기 위한 본격적인 준비가 필요한 시기"이며, "한반도 평화와 남북 사회구성원이 행복하게 살 권리와 평등한 미래를 그려보고, 남북정상선언과 후속 조치가 갖는 의미를 토론하는 자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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