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요즘 거리는 각 후보들의 공약 내세우기 방송이 한창이다. 사람들은 별 관심 없는 듯 각자 자기 갈 길을 재촉 하고 있지만 모두가 나름 기대하고 있는 후보들의 공약이 있기 마련이다. 흔히 말하는 ‘내세우기 식’ 허울뿐인 공약에 기대 하다가 이내 질타를 보내게 될 모습이 또 한번 머릿속에 그려지지만 언젠가는 내가 바라는 이상적인 한국사회를 꿈꿔보며 정책 놀이터에 글을 남긴다.
대게 소수는 다수에 묻혀버리기 십상이다. 몸에 불편함을 가진 장애인들의 현실이 그렇다. 집을을 나서면 대중교통이나 건물 등 각종 시설에서 불편함을 겪어야만 하며, 매년 작아져가는 정부의 장애인 복지제도 그리고 일자리 부족 등의 현실에 처해있는 이들이다.
따라서 개개인의 노력으로 작은 연대를 이루는 것도 어려움을 나누는 좋은 방법이겠지만, 한 나라를 이끌어가는 지도자로서, 국민을 대표하는 사람으로서 우리 사회 전반적인 장애인 정책의 문제에 관해 관심을 기울이고 적극적으로 해결 하겠다는 의지와 실천이 좀 더 확실한 해결책이 될 것이다. "소외 받는 장애인들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행동으로 보여주겠다"라는 공약. 생각만으로도 가슴 따뜻해지는 일이 아닐 수 없다.
- 공공시설의 장애인 시설 확대 설치 및 철저한 유지보수
- 자기개발과 보다 생산성 있는 일로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일자리 창출
- 복지향상과 권익보호를 위한 법 개선
- 학교와 단체 등에서의 장애인 관련 교육실시
- 개인 및 후원단체 지원과 확대
다른 선진국에서 이런 모습을 본적이 있다. 우리나라도 도입되어 있는 저상버스는 유럽에도 쓰이고 있었다. 다만 그저 들여온 것으로 끝난 우리나라와는 달리 그곳에서는 버스 한쪽이 크게 기울어질 만큼 작동시켜 몸이 불편한 사람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하고 있었다. 관리 또한 철저했음이 틀림없었다. 또한 비장애인들의 장애인에 대한 의식이 우리나라와는 많이 틀렸다. 직접 눈으로 보고 느끼니 앞으로 위에 생각해본 나의 제안이 사소한 것부터일지라도 활발하게 진전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누구나 크게 기대하게 되는 공약보다는 작지만 먼저 실천하기 쉽고 정말 필요한 정책을 신뢰성 있게 외치는 대선 후보에게 한 표를 주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같을 것이다. 이왕이면 나는 소수를 지나치지 않고 국민 한사람 한사람을 위한 공약을 내거는 후보가 당선되었으면 한다. 지역색이나 그 밖의 다른 편견에 연연하지 말고 투표에 임하여, 진정으로 국민을 위한 나라살림에 임하겠다는 자세를 가진 자의 정치로 모두가 평등하고 행복해지는 2008년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