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을 넘어서는 발전노동자, 공공에너지로 삶을 잇다

[연속기획]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5.31 대행진①

나와 발전노동자는 정의로운 전환을 위해 우리의 일터이기도 한 석탄발전소 폐쇄를 외친다. 몇 분은 '어떻게 석탄발전소에서 일하면서 폐쇄되는 것에 동의할 수 있느냐'고 묻는다. 그렇다면 질문을 바꾸어보자. ‘석탄발전소에서 일하는 사람들마저 폐쇄를 찬성하는 이유는 무엇일까?’김용균의 동료인 ...

"이재명 지지 길 열어준" 민주노총 집행부..."양경수 책임지고 사퇴해야"

"양 위원장 등 민주당 지지 속내로 중집 파행 이끌어"

조직 안과 밖에서는 현 사태를 양경수 위원장을 비롯한 '진보당계' 집행부 등이 '대선 방침' 결정 논의를 '해태'하면서 사실상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지지하는 '길을 열어준 것'이라 보고 있다. 이에 "민주노조 운동의 역사와 원칙을 배신한" 양경수 위원장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비...

[인터링크 위클리]

참세상 인터링크 위클리 (2025.05.22)

굶주림을 무기화하다: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 봉쇄와 재앙적 기아 위기the conversation 이스라엘은 2025년 5월 ‘기초적인 식량’ 반입을 허용했지만, 18개월간 이어진 군사 작전과 봉쇄로 가자 지구는 이미 심각한 기아 위기에 직면했다. 식량 시스템은 붕괴되었고, 농업과 어업 ...

[코스모스, 대화]

블랙홀 진화의 '잃어버린 고리' 보여주는 특이한 블랙홀 발견

과학자들이 우리 은하계인 은하수에서 놀라운 블랙홀 하나를 새롭게 발견했다. 이들은 지난 20년 동안 허블 우주망원경으로 촬영한 오메가 센타우리(Omega Centauri) 구상성단의 500장이 넘는 이미지를 정밀하게 분석한 끝에 이 블랙홀을 찾아냈다.

[페페 에스코바르(Pepe Escobar)]

인도–파키스탄 전쟁: 승자와 패자

중국제 군사 장비가 주목을 받았고, 프랑스산 무기는 신뢰를 잃었으며, 인도의 영향력은 타격을 입었고, 파키스탄은 환호했다. 그러나 결국 이 짧고 격렬했던 인도–파키스탄 전쟁은 글로벌 사우스를 향한 글로벌 노스의 ‘분할 통치’ 프로젝트에만 승리를 안겨주었다.

페페 무히카: 내 세대는 순진한 오류를 저질렀다

내 세대는 사회 변화를 단지 생산과 분배 체계를 바꾸는 문제로만 여기는 순진한 오류를 저질렀다. 우리는 문화가 지닌 엄청난 역할을 이해하지 못했다. 자본주의는 하나의 문화이며, 우리는 자본주의에 대해 다른 문화를 통해 응답하고 저항해야 한다. 다시 말하자면, 이는 연대의 문화와 이기심의...

[강내희 칼럼]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협상의 재개, 희망이 있을까

엄청난 사상자를 내며 3년 넘게 전쟁을 벌여온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오랜만에 서로 마주 앉았다. 지난 16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양국 대표단 간의 대면 협상이 이뤄진 것이다. 이번 회담은 11일 이른 새벽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이 그동안 우크라이나와 유럽 일부 국가들이 요구해온...

[굴뚝신문] 일당 반토막, 성희롱 뒤 해고, 국가가 버린 ‘노동난민’

어느 한국어교원의 이야기…아파도 못 쉬고 잘려도 말 못하고

“10주마다 벼랑 끝에 선 기분이에요. 제가 무엇인지, 어디 소속인지도 모르겠어요.” 30대 후반 여성 A씨는 대학교 부설 어학당에서 일하는 한국어교원이다. 3년 째 같은 기관에서 외국인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는 그는 10주마다 계약을 갱신하는 위태로운 시험대에 올라 있다.

[브랑코 밀라노비치(Branko Milanovic)]

의미 없는 말의 시대

경제학자들이 현재의 국제 경제 관계를 의미 있게 논의하지 못한다는 사실은, 때로는 측은할 정도로, 미국 지도부에게 ‘경제학 입문 101’을 가르치려는 시도에서 여실히 드러났다. 그러나 정작 트럼프 행정부 1기와 2기, 그리고 바이든 행정부 모두가 추진한 정책은 미국 소비자나 노동자의 처...

불탄 공장 위 고공농성 500일...굴뚝신문 10년 만에 재발간

고공농성 노동자들에 연대하는 '굴뚝신문'이 21일, 10년 만에 다시 세상에 나온다. 이번 굴뚝신문 4호에는 "하늘 감옥에 갇힌" 노동자들의 절실한 이야기와 비정규직, 특수고용, 플랫폼 등 노동법과 사회적 안전망 밖으로 내몰린 노동자들의 현실이 담겨 있다.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