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 유동성이 풍부해진 미국의 기업들은 유럽의 전후(戰後)지원으로 인한 수출을 늘렸고, 이는 미국이 세계적인 금융지배력을 행사하는 데 주요한 기여를 했다. 위대한 미국, 뉴욕의 월스트리트는 그렇게 탄생했다. 그리고 그 시기 뉴욕(미국 동부)의 한 풍경을 포착한 소설이 바로 ⟪위대한 개츠비⟫(The Great Gatsby)이다.
1960년대 세계시장의 주도권 다툼(냉전)에 가담하지 않은 국가들을 감히 ‘제3세계’라고 지칭했던 시절로부터 고작 반세기만의 일이다. 언론과 미디어는 1세계나 2세계에서의 각광을 ‘국가적 영예’라며 칭송하지만, 어딘가 석연치는 않다. 이 불편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
이런 시대에 등장한 생각이 실존주의였다. 사르트르는 인류의 과도한 욕망이 무분별한(의도하지 않은) 폭력이 지배하는 사회를 만들었다고 보았으며 ‘자유에 따르는 책임’과 ‘타인(사회)에 대한 의무’를 강조했다.이 시기 사르트르와 함께 다양한 사회비평과 예술작품을 통해 실존주의를 구체화한 작가가 바로 알베르 카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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