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

문화유산을 지킨 이들이 죄인이 되어서는 안 된다

문화유산을 지킨 이들이 죄인이 되어서는 안 된다

강원도 원주시 평원로 20번지. 이곳에는 한때 ‘아카데미극장’이라는 이름의 단관극장이 있었다. 1963년에 문을 연 이 극장은 영화 상영관의 역할뿐 아니라, 반세기 넘게 원주 시민의 삶과 기억을 품은 문화공간으로 존재했다. 하지만 지금, 그 자리엔 극장이 없다. 원주시장 원강수는 원도심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주차장과 야외공연장을 조성하겠다 했지만, 지금 평원로 20번지에 가보면 야외공연장이라고 부르기 민망한 수준의 조악한 구조물만 남은 모습을 볼 수 있다.

마르크스의 자본을 추적하기

마르크스의 자본을 추적하기

토낙과 사브란은 자본주의 생산의 운동 법칙을 이해하는 데 있어 ⟪자본론⟫이 여전히 견고한 토대임을 설득력 있게 보여준다. ⟪자본론⟫의 분석을 수정하고 반박하려는 유행하는 시도에도 불구하고, 이는 여전히 소수가 다수를 착취하는 것이 아닌, 인간과 자연이 협력과 자유의 세계에서 함께하는 인류를 위한 새로운 사회 체제로 우리를 이끄는 유일한 등불을 제공하고 있다.

비주류 경제학자들이 본 가치, 이윤 그리고 산출

비주류 경제학자들이 본 가치, 이윤 그리고 산출

이번 주 영국 브리스톨에서 2024년 헤테로독스 경제학자 협회(AHE, Association of Heterodox Economists)의 회의가 열렸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AHE는 주류 신고전주의 경제학의 주요 개념에 반대하는, 즉 '헤테로독스(이단, 비주류)'라고 생각하는 경제학자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헤테로독스는 마르크스주의, 포스트 케인즈주의, 심지어 오스트리아 학파 경제학까지 포괄한다. 이번 2024 컨퍼런스에서는 이 모든 분야의 연사들이 기조연설을 하고 패널 세션을 진행했다.

윤석열의 답변과 정치, 그리고 평등

윤석열의 답변과 정치, 그리고 평등

편을 가른다고 말하려면 적어도 상대편의 존재를 인정해야 한다. 그는 “청년들이 불공정하다고 생각하고 시대적 소명이 다한 여성가족부를 폐지”하겠다고 한다. 여가부가 필요하다고, 오히려 권한이 강화돼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청년도 이 시대의 사람도 아니다. 설득도 해명도 당연히 필요치 않다. 반대편에 두는 것이 아니라 지워버린다. 혐오의 정석이다.

[인권오름] [어린이책 공룡트림]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인권오름] [어린이책 공룡트림]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앞이 보이지 않는 소년은 눈에 보이지 않는 바람이 궁금했다.

[참세상 책방] 세상이 바뀌어도 맑스의 가치론은 유효하다

[참세상 책방] 세상이 바뀌어도 맑스의 가치론은 유효하다

마르크스 가치론이 직면했던 중요한 이론적 난점 중의 하나는 이른바 전형문제였다. ‘전형 문제’와 관련한 대안적 접근법도 제시한다.

사회연대전략이냐 사회화전략이냐

사회연대전략이냐 사회화전략이냐

이번 좌담에서는 진보정치의 과제를 놓고 노중기 정책위원장은 진보신당의 위치에서, 이광일 교수는 진보의 재구성의 문제의식 위에서, 홍석만 운영위원은 계급정당의 위치에서 각각 이야기를 풀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