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의 외딴 영역, 수십억 광년 떨어진 곳에서 죽은 별의 초고밀도 잔해인 두 중성자별이 충돌했다. 이 파국적인 우주 사건은 감마선의 순간적인 섬광을 포함한 빛과 입자를 우주 전역으로 방출했다. 이 감마선은 지구에 도달하기까지 85억 년을 이동했다.
감마선 폭발(GRB, Gamma Ray Bursts)은 우주에서 일어나는 가장 에너지 높은 사건 가운데 첫 번째 자리를 차지한다. 수 초 동안 하늘은 전자기파 스펙트럼 중 가장 에너지가 높은 감마선으로 갑작스럽게 밝아진다. 감마선은 인체 조직과 DNA에 손상을 줄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하다. 다행히도, 이처럼 극단적으로 폭력적인 폭발은 우리 은하에서 매우 멀리 떨어진 외부 은하에서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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