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이 18일 민주노총을 찾아온 강병기 통합진보당 비대위원장에게 쓴소리를 했다. 특히 지난 16일 비대위 구성을 결정한 당대회 ‘말춤’ 행사를 두고는 강하게 비판했다.
통합진보당은 16일 오후 일산 킨텍스에서 660명의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 당대회를 열고 비대위원장과, 원내대표, 대선방침을 확정지었다. 원내대표에는 오병윤 의원, 당 사무총장에는 안동섭 경기도당 위원장이 각각 임명됐다.
강기갑 통합진보당 혁신비대위원장이 당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강병기 전 경남 정무부지사 출마가 혁신비대위의 총체적 부정 부실 선거 문제 해결을 되돌릴 수 있다는 판단을 했기 때문이다. 그의 출마 일성은 “과거로 돌아가지 않겠습니다. 혁신을 멈추지 않겠습니다”였다.
강병기 전 부지사는 이석기·김재연 의원의 자진사퇴를 호소하고 혁신비대위가 추진하는 출당에 대한 반대 입장을 공개적으로 선언해 사실상 혁신비대위 핵심 활동을 부정한 꼴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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