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 개악안 저지와 권리보장 입법 쟁취를 위한 열린우리당 농성단’이 16일부터 무기한 단식 농성에 돌입한 가운데, 열린우리당사에서 멀지 않은 민주노총 사무실에서 이수호 민주노총 위원장을 만났다. 파병철회와 직권중재에 반발하며 삭발한 머리카락이 다 자라지 않아 밤송이 머리를 한 이수호 위원장은 계속되는 일정에 약간 피곤한 기색이었지만 특유의 담담한 어조로 인터뷰에 응했다. 이수호 위원장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비정규직 투쟁에서 민주노총이 보여줬던 부족한 부분에 대해 인정하면서 정규직 조합원들도 이 문제를 자신의 문제로 인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총연맹과 각급연맹, 지역본부를 투쟁조직으로 재편할 계획을 전했으며 총파업을 위한 조합원 총투표를 실질적으로 성사시키기 위한 일정과 계획을 제시했다. 민주노총 대의원대회가 21일로 예정되어 있는 가운데 이제 사회적 합의주의도 불가능하며 성립될 수조차 없다고 확언했다. 정부여당과 노무현 대통령에 대해서는 해서는 안 될 짓으로 노노갈등을 부추겼다며 ‘더 이상 악어의 눈물을 흘리는 척 하지 마라’ 고 강하게 질타했다. 인터뷰는 17일 오후 민주노총 사무실에서 진행되었다. 다음은 인터뷰 전문이다. 정부나 여당 일각에서도 ‘파견근로자보호등에관한법률’ 개정안(개정파견법)과 ‘기간제및단시간근로자보호등에관한법률’ 제정안(기간제법)이 노사정위원회 공익안보다 후퇴했다고 스스로 인정하는 형편인데 정부가 이런 안을 낼 것이라는 예측은 하고 있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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