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시아 수억 명의 생명줄인 갠지스강이 기록된 역사상 전례 없는 속도로 말라가고 있다고 과학자들은 말한다. 기후 변화, 변동하는 몬순(계절풍), 끊임없는 수자원 채취와 댐 건설이 이 거대한 강을 붕괴 직전으로 몰아가고 있으며, 이는 지역 전반의 식량, 물, 생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세상은 가끔 극한 대비를 이루긴 하지만 인도에서만큼 그걸 절실히 느끼는 곳은 없는 것 같다. 인도는 알려진 대로 하이테크의 나라이면서도 아직도 농촌에선 소로 밭을 가는 ‘느린’나라이고, 도둑과 사기꾼이 많으면서도 성인이나 수행자 또한 많은 나라이다 ‘강가’(Ganga, 갠지스)강 유역에 위치한 성스러운 도시 바라나시(Varanasi)에 가면 더욱 극명한 대비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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