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일용직

[현장에서 미래를] [121] 여수 플랜트건설 노동자의 노동조건과 건강1

[현장에서 미래를] [121] 여수 플랜트건설 노동자의 노동조건과 건강1

여수산업단지에는 많을 때는 1만여 명 이상을 상회하는 비정규 지역건설노동자들이 고용되어 공장의 신설이나 개보수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다. 1998년 12월에 창립된 여수건설노동조합은 이미 1988년 노동자대투쟁의 영향으로 임금인상과 복지개선을 요구하는 자발적인 투쟁과 함께 건설된 바가 있었으나, 사측의 노조탄압과 총회의 무산으로 인해 노조활동이 소강상태에 빠지게 되었다. 그 이후 산악회와 소모임을 통해 꾸준히 노조설립을 위한 준비작업을 진행하였고, 그 결과 1998년에 다시 노조를 설립하게 되었다.

[인권하루소식] 파업중인 건설노동자 50여명 강제연행

[인권하루소식] 파업중인 건설노동자 50여명 강제연행

14일 오전 7시 30분 경 용인동백지구에서 파업 중이던 경기지역건설노조 조합원 52명이 모두 연행됐다. 지난 12일 새벽 5시 30분 용인동백지구 건축현장에서는 건축현장 최초로 총파업이 시작됐다. 노동조합 측은 파업에 앞서 4차례에 걸쳐 서해종합건설 등 51개 건설업체에 단체교섭을 요구하였으나 사측이 불참하여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교섭대표와 조합원이 해고당하기도 했다. 이에 용인동백지구 경기도건설산업노조는 △일요일 유급휴무 보장 △직종별 임금하한제 도입 등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했다. 이날 업무방해 및 집시법 위반 혐의로 현장에서 연행된 노조원들은 경기도건설노조 조합원 37명, 경기서부건설노조 조합원 9명, 인천건설노조 조합원 4명, 경기중부건설노조 조합원 2명 등이고 이들은 연행 후 현재 용인경찰서, 화성경찰서 등에서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배상태에서 ‘건설일용노조 공안탄압분쇄와 원청 단체협약 인정’ 등을 주장하며 명동성당에서 농성을 벌이던 경기서부노조 김호중 위원장 등 노조원 6명도 이날 연행됐다.

[다산인권] 서부건설노조, 건설노동자 일요휴무 선언

[다산인권] 서부건설노조, 건설노동자 일요휴무 선언

경기서부건설노동조합(지부장 김승환)은 27일 전국에서 최초로 오산·화성지역 주택공사 현장사무소장들과 건설일용직 노동자들의 일요일 휴무제 정착을 위한 조인식을 가졌다. 이로써 오산·화성지역 건설일용직 노동자들은 살인적인 장시간의 육체노동을 하면서도 제대로 쉬지 못했던 그동안의 현실에서 최소한의 정기적인 휴일을 확보하게 됐다. 서부건설노조가 일요일 휴무와 관련해 지난 1월 건설노동자 72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83.24%가 일요일 휴무를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조에 따르면 한국의 건설노동자들은 불안정한 일자리에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 단적인 예로 99년 국제노동기구(ILO) 노동통계연감에 따르면 한국 건설노동자들은 주 74시간 노동하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이는 프랑스를 비롯한 선진국 노동 시간의 40시간에 비해 2배 가까운 수준이다. 실제로 50대가 다수인 건설노동자들은 아침 7시부터 밤 8시까지 하루 12시간 가까이 일을 하고 있으며, 심지어는 밤 10시까지 야근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특히 이들은 정기적인 휴일 없이 장시간 육체노동에 시달리면서 중첩된 피로로 인해 각종 산재사고의 위험에서 방치돼 있다. 매년 700여명이 산재사고로 목숨을 잃고 있는 게 건설노동자들의 현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일요일 휴무 정착은 더욱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김승환 지부장은 “건설노동자들이 일요일 쉰다는 것은 그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