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달 전 터키 게지파크 시위로 촉발돼 전국을 흔든 사회적 저항이 대안정당 운동으로 이어지고 있어 관심이 주목된다.
국제앰네스티는 특히 보고서를 통해 “한국 CNO 테크 컴퍼니 상표의 최루탄이 발견됐다”며 한국은 터키에 최루탄을 수출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이 CNO 테크 컴퍼니는 수출회사이며 대광화공이 제조한 최루탄을 터키에 수출한 것이다.
경찰폭력이나 총리의 자질이나 종교 갈등 같이 그 나라의 지극히 지역적이고 특수한 측면에서 비롯된 게 아니라 전 지구적으로 도미노처럼 이어지는 하나의 거대한 흐름과 관련이 있는 거라면, 지금 우리가 새삼 지난 6월 터키에서 벌어졌던 대규모 반정부 시위를 다시 한 번 복기해볼 까닭은 충분하다. 오늘 ‘그들’에게 일어난 일이 내일 ‘우리’에게 얼마든지 반복될 수 있는 세상에 우리는 살고 있기 때문이다.
탁심광장에는 경찰과 불도저와 함께 건물 잔해와 바리케이트가 남겨져 있다. 시위 피켓과 현수막, 예술인들의 작품 등도 대부분 훼손됐다. 짙은 최루가스는 광장 인근과 게지공원까지 확산돼 많은 이들이 눈물을 흘리며 고통을 호소했다.
대화 의지를 밝혔던 터키 정부가 하루 만에 태도를 바꿔 이스탄불 탁심광장 진입을 시도하며 강경 진압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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