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 그가 5개월만에 철문을 열고 나왔다. 금쪽같은 딸아이의 결혼식 때문이었다. 2박3일 동안의 짧은 외박... 국가가 온정을 베풀다니 본인도 의외란다.
벌써 두 시가 다 됐는데 식은 시작했을까? 다른 생각을 하느라 발 아래만 멀뚱히 내려다보며 걷는데 눈앞에 웬 네모난 것이 쑥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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