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 사시는 형님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동생네는 평소에 깨끗하다고 하지 않았는가? 뉴스를 보며 농촌에 농부들도 분노하고 있는데 이번 부정에 동생은 개입하지 않았지?, 동생도 진보인지 운동인지 그거 빨리 그만 두고 가족들 생각이나 해!” 70이 훌쩍 넘은 노인의 걱정에 대답이 궁색할 수밖에 없었다. “나중에 기회 되면 찾아뵙고 말씀드릴게요”라고 전화를 끊었지만 가슴이 먹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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