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공산당의 3차 당대회는 고양군 아현리 537번지, 즉 현재의 마포구 아현동 331-12번지에 위치한 김병환의 하숙방에서 개최되었다. 지금껏 이 장소는 나에게는 막연히 아현동의 재개발로 인하여 새로 지어진 고층아파트 단지 속 어딘가에 편입된 것으로 생각했다.
일제하 사회주의 운동의 역사에서 창당에서 해산까지 당의 주요한 직책을 맡으면서 함께했던 사람들의 지역이 있다. 바로 안동이다. 다른 많은 지역도 일제강점기 내내 사회주의 운동에 종사했으나, 안동과 같이 창당과 해산의 과정에서 조직의 주요간부로 활동한 지역은 흔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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