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박종철 열사의 12주기를 맞이한 가운데, 최근 고문후유증으로 인한 이길상 씨의 자살사건(본지 12월 10일자 참조), 이을호 씨의 병원 입원 소식(상자기사 참조) 등이 전해지면서 과거 정권에 의해 저질러진 고문사건의 진상규명과 고문 피해자들에 대한 피해구제가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7일, 전두환 정권 아래서 당한 고문의 후유증으로 장기간 고통을 받아왔던 이을호(45·전 민청련 상입집행위원) 씨가 다시 병원으로 후송돼 주변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13일 오후 이을호 씨의 부인 최정순 씨는 자신과 가족이 겪어 야했던 아픔을 털어놨다.
9일 벽제 화장터에선 전두환 군사독재의 고문 희생자 한 사람이 한 줌의 재로 변해 날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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