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파는 9. 19 공동성명을 분석하고 전망하는 데 있어서는 관심을 보였지만, 그것을 좌파 또는 노동자계급의 독자적인 정치적 입장과 태도를 갖고 하나의 실천 또는 투쟁으로 조직하는 데에는 아무런 관심도 보이지 않고 있으며 그럴 필요도 전혀 느끼지 못하고 있다
정치 공방이나 정치 게임이 아무리 실체를 중심으로 한 논쟁을 벌인다 해도 그것은 곧 북핵이 갖는 고유한 성격인 정치적 상징을 감추기 위한 것이거나 또는 상징을 극대화하기 위한 것에서이지 그 역은 결코 아니다.
오로지 노동자 국제주의에 설 때만이 정치적 일관성을 유지하는 것이 가능하며 문제를 극복해 나갈 수 있는 해법을 찾을 수 있으며 정치적 독자성을 갖출 수 있다.
소수가 다수가 될 수 있다는 정치적 과정이 보장되지 않고는, 또는 소수의 견해가 자신을 실현할 수 있는 운동과정이 봉쇄될 경우에는 논쟁과 논점이 형성되기 어렵다. 이 경우에 민주노총은 ‘공론 형성의 장’이 아닌 ‘권력의 장’으로 변질...
이번 민주노총 지도부의 결론은 참으로 무사안일 한 것이며 노동자대중의 요구와 동떨어진 태도라고 아니할 수 없다. 도대체 누가 현 지도부가 하반기 투쟁을 책임지지 않으면 무장해제 된다는 데 동의하고 있는가? 그야말로 자문자답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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