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물은 상품이 아니라 생명과 같은 것”
‘우리쌀 지키기 식량주권수호 국민운동본부'(쌀국본)와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은 9월 6일 ‘이경해열사 1주기 추모 및 우리쌀 지키기’주간을 선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기자회견 참석자들은 “이경해 열사가 우리에게 남긴 ‘쌀시장 개방 저지’를 기필코 지켜내자”며 투쟁의 결의를 높였다. 전광훈 쌀국본 대표는 “곡물은 상품이 아니라 생명과 같은 것으로 개방의 대상이, 상품이 될 수 없다”고 강조하며 “개방의 대상에서 제외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수호 민주노총 위원장은 “쌀을 교역 대상으로 삼아 공산품과 이윤을 계산하며 바꾸는 장사꾼 논리는 재앙을 초래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수호 위원장은 “강대국이 약한 나라와 교역이라는 방법을 통해 공격적으로 시장을 침투하는 것을 노동자들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연대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쌀국본과 전농은 집중 투쟁기간에 명동 거리 전시회 및 9/10 전국 백만 시군대회, 9. 11 ‘이경해 열사 1주기 추모 및 식량 주권 수호 WTO/DDA 반대 범국민대회’, 그리고 9. 12 ‘세계적인 농민운동가 조세보베의 강연회 및 이경해 열사 추모 문화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쌀국본과 전농은 기자회견을 마치고 열린시민공원에서 농성을 진행하기 위해 천막을 설치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이 강제 철거를 하여 천막 구조물이 파손되는 사태가
노동
라은영 기자
2004.09.07 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