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분향소가 차려진 대한문 앞이 또 한 번 들썩였다. 대한문 앞을 자주 찾던 공지영 작가에, 락밴드 들국화까지 가세했다.
순수 국산 콩만을 이용해 우려낸 ‘꽃맘두부’ 콩국에 풍덩 하고 들어간 희망식당 2호점(춘삼월) 국수는, 연대의 마음과 화학적 결합을 통해 콩국수를 넘어 돈으로 승화됐고, 공지영 작가의 전대에 들어갔다.
정부, 기업이 함께 만든 도가니. 꼭 파헤치지 않으면 안 되겠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장애인이나 외딴 학교에서만이 아니라 몇 천 명이 일하는 기업에서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는 것이라고 술회했다.
서울 대한문 앞에 펼쳐져 있는 쌍용차 희생자 추모 분향소를 찾은 공 작가를 만났다. 공 작가는 “쌍용차 노동자의 22번째 죽음이라는 소식을 접하고 더 이상 가만히 보고 있을 수 없어 이 자리에 왔다”며 “무슨 일이 일어났기에 사람이 계속 죽어 가는지 알리기 위해 소책자를 발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나라당 중앙당 인권위원회(위원장 김재경)가 27일 소설 ‘도가니’를 쓴 공지영 소설가를 경찰이 참고인으로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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