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적 부의 세계에서 지금 두 가지 주목할 만한 지경학적 변화가 동시에 벌어지고 있다. 하나는 미국 기술 과두재벌들의 놀라운 약진과 이들이 정치 영역에서 갈수록 더 큰 목소리를 내며 공개적으로 영향력을 드러내는 현상이다. 두 번째 변화는 이와 대조적으로 과두재벌의 부를 대하는 중국의 체제가 급격히 달라졌다는 점이다. 중국 발전의 장기적 궤적은 놀랍다. 시진핑의 집권 시기가 부동산과 기술 산업에서 탄생한 중국의 초거대 자산가들이 세계 100대 부호 명단에 본격적으로 진입하기 시작한 시기와 거의 정확히 겹친다는 점은 충분히 주목받지 못했다.
DOGE가 세계화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기술 산업과 세계 각국의 다른 과두 지배층이 자신들의 정치인들을 활용해 긴축재정과 민영화를 혁신의 언어로 재포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독일, 아르헨티나,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캐나다, 인도 같은 나라들은 이미 자국판 DOGE를 도입했거나 이를 추진 중이다.
대중은 두려워해야 할 대상이고, 정치인의 권력은 대중에게서 나온 힘이라는 사실, 대중은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섬겨야 할 대상이라는 사실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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