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잘못됐다. 21대 대통령 선거가 치러지고 있는 한국 사회의 모습은 상상하지 못했던 그림이다. 윤석열 퇴진을 함께 외쳤던 광장의 목소리들이 이렇게 흔적도 없이 사라질 수 있는 것인가. 헌법재판소가 윤석열을 파면하면서 “피청구인의 국회 통제 등에도 불구하고 국회가 신속하게 비상계엄해제요구 결의안을 가결할 수 있었던 것은 시민들의 저항”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적시했다. 그 추앙받던 ‘시민들’의 요구는 어디로 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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