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 그 곳은 하나도 변하지 않았다" 20여 년전 구로동맹파업을 이끌었던 효성물산 노동조합 전 위원장 김영미 씨는 기륭전자 여성노동자들의 증언을 듣고 나서 이 말을 남겼다.
1985년 6월 24일, 구로공단 노동자들이 군사정권의 부당한 노동탄압에 맞서 동맹파업을 하였다. 그로부터 20년이 지난 2005년 6월 23일, 구로동맹파업 20주년을 기념하고 그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도보순례가 있었다.
85년 뜨거운 6월의 함성이 들리는 구로에서 구로동맹파업의 주역들과 2005년 구로의 기억을 계승하고자 하는 노동자들이 모였다.
1985년 6월, 뜨거웠던 구로에는 누가 있었을까? 1985년 구로를 기억하는, 그곳에서의 처절했던 투쟁을 경험했던 여공들이 20년의 세월을 넘어 한 자리에 모였다.
구로동맹파업은 한국노동운동사에 '한국전쟁 이후 최초의 노동자 동맹파업'으로 기록되었다. 구로동맹파업 이후 20년이 지난 2005년 6월, 구로동맹파업들의 주역들이 함께 했던 동지들을 찾아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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