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경부터 노조파괴 범죄를 저질러 온 기업 KEC가 구조고도화 민간대행사업자 선정에서 탈락했다. KEC는 과거 노동자 구조조정, 금속노조 탈퇴 공작 등을 벌인 반도체 제조 기업이다. 최근 KEC는 제조업 탈피를 목적으로 한 구조고도화 사업 신청에 나서 제조업 공장을 폐업하는 수순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다.
한국 정부는 2009년 ‘산업단지 리모델링 및 관리시스템 개선방안 발표’로 구조고도화 사업을 시작했다. 취지는 제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노동자 일터 환경을 개선, 지역 경제까지 활성화하겠다는 것. 그러나 현재 추진되는 구조고도화의 실상은 달랐다. 대부분 사업이 호텔, 백화점, 오피스텔 등 부동산 이익 도모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김상철 구미부시장이 KEC 구조고도화 사업으로 ‘복합터미널’ 건립이 제안됐다고 말 한 사실이 드러났다. KEC가 이윤 창출을 위해 쇼핑몰 복합 터미널에 투자하는 한편 반도체 제조 공장은 폐업하려 한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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