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하반기 비정규법 총파업투쟁] “비정규법 시급함을 빌미로 정부 개악안을 수용해선 안 된다”
민주노동당 비정규운동본부, 한국비정규노동센터, 민교협, 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 등 31개 노동사회단체들이 2일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열어 ‘비정규 노동자의 생존권인 노동기본권을 보장하라’고 주장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오종렬 민중연대 대표, 구권서 전비연 의장, 양규헌 철폐연대 대표, 김성희 비정규센터 소장, 김세균 민교협 교수, 김상곤 교수노조 위원장, 이해삼 민주노동당 비정규본부장, 박장근 노동자의힘 대표, 신동호 민주노동자연대 대표 등과 20여 명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참석했다. 이 기자회견은 11월 30일 참여연대, YMCA, 한국여성연합, 환경운동연합, 민언련 등이 ‘사회양극화해소국민연대’의 이름으로 한국노총의 최종안과 흡사한 비정규법안 수정안을 내놓은데 대한 대응이기도 하다. 사회양극화해소국민연대에는 민주노총도 포함되어 있으나 기자회견 사실을 미리 논의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회양극화해소국민연대는 30일 기자회견에서 “비정규 입법의 연내 제정이 좌초되는 상황으로 치달았으므로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생존에 영향을 미치는 비정규 입법 처리의 책임이 있는 국회가 결단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한국노총의 최종안과 거의 비슷한 수정안을 제시했었다. 이에 2일 기자회견을 가진 노동사회단체들은 “일부 노동계와 시민단체의 수정안은 비정규 노동에 대한 보호의 시급함을 빌미로 정부 개악안을 수용한 것에 다름 아니다”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한국노총이 기간제 사유제한과 고용의제를 포기하는 수정안을 제시하는 기자회견을 발표한지 하루가 지나지
노동
공동취재팀
2005.12.02 1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