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외국어고등학교와 다릅니다. 원서로 된 ‘맨큐의 경제학’을 배웁니다. 외국인학교가 아닌 나머지 학교에서 영어로 수업하는 학교는 저희 밖에 없습니다.” 지난 25일 오후 6시경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ㅅ학원 지하대강당. 밖에는 비가 추적주적 오지만 안에서는 100여명의 중학생들이 뿜어내는 열기로 후끈하다. 모두 앞에서 파워포인트로 설명하는 한 사람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파워포인트에는 ‘ㅊ국제고와 외고의 차이점’이란 제목의 표가 그려져 있다. 이 학원 관계자가 아니다. 다름 아닌 경기도 가평에 있는 ‘ㅊ국제중고 교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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