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의 이스라엘 투자를 철회하라는 시민사회와 정치권의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기업과인권네트워크, 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한국 시민사회 긴급행동 등 6개 단체는 31일 오전 11시 전북 전주시 국민연금공단 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연금공단의 이스라엘 투자를 규탄하고 나섰다. 노동당 서울시당은 국민연금공단 지사들을 대상으로 이스라엘 투자 철회를 요구하는 현수막 게시 캠페인을 시작했다.
국민연금공단이 이스라엘 정부가 팔레스타인 집단학살과 전쟁으로 불어난 재정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발행한 국채를 대거 매입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1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가 공시한 해외채권 종목별 투자 현황에 따르면, 2025년 말 기준 국민연금은 이스라엘 정부 국채 약 404억 4300만 원어치를 보유했다. 이 가운데 2023년 10월 7일 이후 발행된 국채는 약 327억 5300만 원어치다.
지난 주말 도널드 트럼프는 분노에 찬 발언을 하던 중 연준(Fed)이 연방기금금리를 1.0%로 설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방기금금리는 연준이 즉각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단기 금리다. 연준이 다음 주 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있지만, 가장 유력한 조치는 0.25%p 인하해 3.5%에서 3.75% 범위로 낮추는 것이다. 노동시장이 약세인 점을 고려하면, 현재 인플레이션율이 연준의 2.0% 목표보다 약 1%p 높은 상황임에도 이런 금리 인하는 타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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