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화재

성매매 없는 평화세상을 향한 ‘민들레’ 여정

성매매 없는 평화세상을 향한 ‘민들레’ 여정

민들레 순례단은 군산화재참사 10주기의 의미를 되새기며 성산업 구조에서 희생된 여성들을 추모하고 2010년에도 여전히 벌어지고 있는 성매매 현장에서의 여성들의 희생과 폭력적 실태를 고발하며, 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인권하루소식] 최정민의 인권이야기 – 아… 대한민국!

[인권하루소식] 최정민의 인권이야기 – 아… 대한민국!

2000년 9월 30일, 나는 군산에 있었다. 태어나서 처음 가 본 군산… 그 날은 대 명동 화재사건의 피해자들을 마지막으로 떠나보내는 장례식이 있는 날이었다. 벌써 2년이 다 되어 가는 시간이 흘렀지만 그 날의 모습은 아직도 생생하다. 어 린 딸들의 관을 붙잡고 통곡하는 유족들, 서럽디 서러웠던 화재 현장에서의 노 제, 연고도 없이 쓸쓸히 마지막 가는 길을 기억해야 했던 사람들… 흐르는 눈물 을 닦으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기를, 성매매 없는 사회에서 살 수 있 기를 우리 모두는 기원하고 또 기원했었다. 그러나… 1월 29일 군산시 개복동 매매춘 업소에서 불이나 12명이 숨지고 3명의 사상자를 낸 사건이 발생했다. 우리의 놀라움은 이번 사건이 지난 대명동 화재와 마찬가 지로 감금된 상태의 노예매춘과 그것을 묵인해준 경찰과 공무원들에 의해 벌어 진 인재였다는 것, 이번에는 어떻게든 여론의 화살을 피해가고자 제대로 된 조 사도 벌이지 않은 채 감금은 없었다는 발표를 한 군산시의 무책임함에 있다. 사 건 발생 직후 화재현장을 찾은 여성단체연합과 대책위 관계자들의 질문에 군산 소방서는 경찰서에 경찰서는 시청에 그 책임을 떠넘기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