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를 ‘이스라엘의 옹호자’라고 부르는 사람들은 가자에서 실제로 식량 공급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서둘러 주장할 것이다. 하지만 기근 역사학자이자 구호 전문가인 알렉스 드 왈은 이렇게 밝히고 있다. “이스라엘의 식량 배급소는 단순히 죽음의 함정이 아니라 변명이다. 가자 인도주의 재단 시스템은 굶주린 물고기들이 있는 큰 연못 가장자리에 서서 빵 부스러기를 던지는 것과 같다. 누가 그 빵 부스러기를 차지하겠는가?” 식량을 공중에서 투하하는 방식 또한 결국 같은 행위일 뿐이다.
이스라엘인들은 자신들이 굶겨 죽인 팔레스타인 어린이들의 앙상한 시체를 저주로 보지 않는다. 그들은 식량을 제공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굶주린 팔레스타인인들을 가자 남부의 거대한 집단 수용소로 유인해 추방을 준비하기 위해 설계된 식량 배급소에서 가족들을 총으로 쏘아 죽이는 행위를 전쟁범죄로 보지 않는다. 이스라엘인들은 하루 평균 28명의 어린이가 죽는 잔혹한 폭격과 포격을 특별한 일로 보지 않는다.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인을 오직 말살해야 할 해충으로 간주해 왔다. 3월 2일부터 가자지구에 가해진 식량 및 인도주의 지원 봉쇄는 팔레스타인인들을 철저한 의존 상태로 내몰고 있다. 그들은 먹기 위해 살인자에게 기어가 구걸해야 한다. 굴욕과 공포, 음식 몇 조각을 향한 절박함 속에서, 그들은 존엄과 자율성, 주체성을 박탈당하고 있다. 이 모든 것은 의도된 바다.
무상의 건강한 학교급식이 학생의 섭식 습관에 긍정적 영향을 끼쳤다는 것이다.
인간이 제대로 먹지 못하는 것은 곧 사회로부터의 ‘배제’라는 뜻과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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