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념논쟁도 안 통했고 박빙을 예상한 여론조사도 결과도 틀렸다. 지난 8일 첫 주민 직선으로 치러진 경기도교육감 선거에서 김상곤 후보가 당선됐다. 유력한 경쟁 상대였던 김진춘 현 교육감을 7만 여 표 차이로 이긴 결과다. 김상곤 후보는 “저만의 승리가 아니라 경기 교육의 개혁을 원하는 학부모와 유권자의 승리”라고 첫 당선소감을 밝혔다. “지금까지 학생 ․ 학부모들을 어렵고 힘들게 했던 경기 교육을 즐겁게 바꾸어 달라는 염원으로 받아들이겠다”며 지지자들의 뜻을 충실히 반영하겠다는 의지도 나타냈다. 기자회견장 정면 벽에 내걸린 현수막에는 “보내주신 뜨거운 성원, 아이들에게 돌려주겠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혀있어 김 후보의 의지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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