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란드

스발바르, 북극의 다음 지정학적 분쟁지 되나

스발바르, 북극의 다음 지정학적 분쟁지 되나

1월 13일 노르웨이 타블로이드지 VG에는 “스발바르를 가져가라”라는 제목이 실렸다. 이는 사실 크로아티아 대통령 조란 밀라노비치의 발언을 왜곡한 것이었고, 그가 도널드 트럼프에게 그린란드 대신 다른 영토를 제안한 것처럼 오해를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이 보도는 북부 도서 지역의 미래를 둘러싼 노르웨이 내부의 불안을 반영한다.

그린란드 이누이트의 오랜 자결권 투쟁

그린란드 이누이트의 오랜 자결권 투쟁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덴마크 및 유럽 지도자들 사이에서 그린란드를 누가 소유해야 하는지를 둘러싼 논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그곳에 살며 그 땅을 고향이라 부르는 이누이트는 거의 주목받지 못하고 있다. 서그린란드의 이누이트인 칼라알리트, 동그린란드의 이누이트인 투누미, 북그린란드의 이누이트인 이누그이트는 그린란드 전체 인구의 거의 90%를 차지한다.

연출된 소동의 핵심은 그린란드가 아닌 연준이었나… 승리한 다보스 이론은?

연출된 소동의 핵심은 그린란드가 아닌 연준이었나… 승리한 다보스 이론은?

어제 집으로 돌아가는 비행기에서 신문을 펼쳤을 때, 나는 문득 다른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우리가 그동안 엉뚱한 곳에 초점을 맞춘 건 아닐까? 그린란드에 대한 군사 개입 가능성에 대한 집착은 결국 유럽 중심적인 시각 아니었을까? 이 모든 것이 사실은 연준(Fed)에 관한 것이었을까?

마지막 선거

마지막 선거

독재자들은 선거를 좋아하지만, 선거가 조작되어 있을 때만 그렇다. 내가 취재했던 라틴아메리카, 중동, 아프리카, 발칸의 독재 정권들은 철저히 연출된 선거 쇼를 벌였다. 이 쇼는 결과가 이미 정해진 냉소적인 소품이었다. 독재자와 그 가족, 측근의 부를 합법화하고, 포획된 대중에 대한 철권통치를 정당화하며, 모든 반대를 범죄화하고, “국민의 뜻”이라는 이름으로 야당을 금지하는 데 사용됐다.

‘규칙 기반 질서’ 종말: 그린란드에서 드러난 미국 제국주의

‘규칙 기반 질서’ 종말: 그린란드에서 드러난 미국 제국주의

돈로 독트린은 트럼프의 즉흥적 변덕이 아니다. 이는 미국 행정부의 최신 국가안보전략에 명시되어 있다. 트럼프는 “우리의 새로운 국가안보전략 하에서 서반구에서의 미국 지배력은 다시는 의심받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수십 년 동안 다른 행정부들은 서반구에서 커져가는 안보 위협을 방치하거나 오히려 키워왔다.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 우리는 우리 지역에서 미국의 힘을 매우 강력한 방식으로 다시 주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요해질 것인가, 무력해질 것인가: 다보스 2026이 보여준 미국의 몰락

중요해질 것인가, 무력해질 것인가: 다보스 2026이 보여준 미국의 몰락

이들은 2026년에 우리가 목격하고 있는 것이 바로 “다보스의 죽음”이라고 주장한다. ‘책임 있는’, 개혁주의적 자본주의라는 다보스의 전체 의제는 MAGA 앞에서 시들어 버렸다는 것이다. 과거 다보스의 핵심 주제였던 기후 문제 같은 이슈들은 트럼프 행정부와의 충돌을 피하고자 뒷전으로 밀려났고, ESG(환경(Environmental)·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와 책임 투자 역시 후퇴하고 있다.

그린란드 대 실험용 원숭이 가격

그린란드 대 실험용 원숭이 가격

또다시 트럼프를 중심으로 한 터무니없는 위기가 어떤 지속적인 사유도 불가능하게 만든다. 베네수엘라, 연방준비제도, 그리고 이제는 그린란드(또다시)다. 분명한 것은 트럼프–그린란드 사태가 쓸데없고, 흉측하며, 터무니없다는 점이다. 이를 합리화하려 애쓰는 데 정신적 에너지를 지나치게 쏟는 것은 좋지 않은 선택일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안 그럴 수가 있는가? 그리고 왜 미국에는 이 굴욕적인 난장판을 멈출 의지도 능력도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지 묻지 않을 수 있겠는가?

미국은 어떻게 에너지를 무기로 사용하는가

미국은 어떻게 에너지를 무기로 사용하는가

미국 국가 안보 정책의 가장 핵심적인 특징은, 타국이 자국의 안보와 경제적 이익을 보호하고 실현하지 못하도록 막는 힘이다. 이런 비대칭 구조는 제2차 세계대전 종전 직후, 미국이 유럽 전후 복구 경제를 위해 막대한 경제 지원을 제공하던 시절부터 세계 경제에 내재해 왔다. 그러나 오늘날 미국이 행사하는 강제력은, 약한 국가를 폭격하거나 약점(초크포인트)을 조작·이용해 혼란을 일으키겠다는 위협에 의존한다. 파괴적 지렛대는 이미 탈산업화가 진행되고, 외채가 폭증하여 달러의 지배적·수익성 있는 통화 역할조차 위태로운 미국 경제에 남은 거의 유일한 정책 수단이다.

참세상 인터링크 위클리 (2025.07.11)

참세상 인터링크 위클리 (2025.07.11)

파키스탄은 지금 ‘화덕’… 눈 사라진 K2, 낙석이 정상보다 더 위험하다explorers web K2, 브로드피크, 낭가파르밧 등 히말라야 고봉에서 등반가들은 눈 없는 건조한 날씨와 지속적인 낙석이 올해 최대 위험 요소라고 지적했다. 고산지대 캠프는 대부분 바위로 드러났고, 마을 기온은 50도에 육박하며 산 아래 역시 ‘오븐’처럼 달아올랐다. 전례 없는 고온과 건조는 전통적인 눈길을 불안정한 암벽으로 바꾸며, 등반의 위험성을 극적으로 높이고 있다.

그린란드, 한국 민주당의 꿈인가?

그린란드, 한국 민주당의 꿈인가?

타락한 자본주의의 최종본이자 우익 정치의 최종 종착지, 그것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그저 눈을 돌려 그린란드를 보면 된다. 어쩔 수 없이 그린란드를 보며 한국을 떠올릴 수밖에 없다. 누가 봐도 지금의 한국 민주당은 실패한 신자유주의를 등에 짊어지고 우경화의 불구덩이 속으로 뛰어 들어가는 것처럼 보인다. 민주주의가 축소된 자본주의에 대해서만 이야기하기 때문이다. 기후-생태 위기가 가속되는 이 절체의 세계에서 그린란드를 먹어 치우려는 저 어리석은 과두제 세력처럼 성장, 성장, 무한한 성장을 노래할 뿐이다.

기사 17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