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주자적근묵자흑

[평화누리통일누리] 근주자적 근묵자흑(近朱者赤 近墨者黑)

[평화누리통일누리] 근주자적 근묵자흑(近朱者赤 近墨者黑)

지방을 돌다가 어느 지방 신문을 보니 이런 기사가 눈에 띄었다. 러시아 속담에 ‘당신 친구가 누군지 말 해보라, 그러면 당신이 누군지 알려주겠다.’라는 말이 있다고 한다. 가까이 지내는 사람을 보면 그 사람 이 어떤 사람인지를 알 수 있다는 뜻이다. 자신이 누군지를 확인하고 싶으면 자신과 가까이 지내는 사람 이 누구인가를 살펴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딱 떨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이와 비슷한 말이 동양에도 있다. ‘근주자적 근묵자흑(近朱者赤 近墨者黑)’이 라는 말이다. 인주를 가까이 하는 사람은 붉은 색으로 물들고, 먹을 가까이 하는 사람은 검어진다는 소리 이다. 의역을 하면 한마디로 나쁜 사람과 사귀면 자신도 나빠질 수밖에 없다는 뜻이 된다. 중국 서진의 학자 부현(傅玄)이 편찬한 ‘태자소부잠(太子少傅箴)’이라는 책에 나오는 구절이다. 이어지는 ‘성화즉향 청형정즉영직(聲和則響淸形正則影直 ? 소리가 고르면 음향이 맑게 울리고 형상이 바르면 그림자도 곧아 진다)’이라는 구절도 동전의 양면처럼 같은 뜻의 말이다. 대선 시기, 누구를 선택해야 하나 고민이 많아지는 상황에서는 이렇게 말해도 될까? “대선 후보들이 누 구와 가까이 지내는가? 그러면 그들이 누구인지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