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달러의 변신

달러의 변신

또 다른 사례가 세계 통화 체제, 특히 달러 체제의 미래를 둘러싼 문제다. 오늘날의 통념은 현 체제에 의문을 제기하는 듯 보인다. 사람들은 세계의 기축통화인 달러를 대신할 통화가 무엇인지 묻는다. 하지만 이런 질문을 던지는 방식 자체가 그것이 성립한 역사적 조건을 가려 버린다. 기축통화라는 개념을 마치 변하지 않는 실체처럼 받아들여, 통화와 금융 시스템이 얼마나 역동적으로 변화해 왔는지도 놓친다.

워싱턴의 봄, 위기를 외면하는 금융 엘리트들

워싱턴의 봄, 위기를 외면하는 금융 엘리트들

4월이 되면 국제통화기금과 세계은행 회의가 열리면서 각종 금융 의사결정자들이 워싱턴 DC로 모여든다. 뉴욕과 달리 워싱턴 DC는 평소 세계 금융의 중심지는 아니다. 이 봄·가을 회의 기간에 눈에 띄는 장면 가운데 하나는 글로벌 금융이 이른바 ‘블롭(blob)’, 즉 워싱턴의 싱크탱크 세계, IMF·세계은행 네트워크, 일부 비정부기구(NGO), 그리고 ‘늪(swamp)’이라 불리는 미국 국내 정치와 뒤섞이는 모습이다.

2020년대의 불평등

2020년대의 불평등

경제적 불평등은 여러 방식으로 살펴볼 수 있다. 첫째, 벌어들인 소득(임금과 이익)의 불평등이 있다. 둘째, 순 개인 자산(부채를 제외한 소유 자산)의 불평등이 있다. 셋째, 자본 자산(기업 규모와 주식 소유)의 불평등이 있다. 또한 국가 간 소득과 부의 불평등을 나타내는 글로벌 불평등과 국가 내 소득과 부의 불평등도 존재한다. 불평등은 절대적 개념이 아니라 상대적 개념이다.

레닌은 IMF를 승인했을까?

레닌은 IMF를 승인했을까?

만약 세계가 레닌주의로 전환되었고, 레닌이 IMF를 발견했다면, 그는 그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였을 것이며, IMF는 지난 80년 동안 수행해온 것과 똑같은 역할을 했을 것이다. 그 역할은 이념적으로 중립적이면서 동시에 그렇지 않다. 그것이 중립적인 이유는 위에서 언급한 세 가지 규율이 어떤 체계적으로 조직된 통치 시스템에서도 존재해야 할 규율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자본주의 세계 체제라는 전체적 맥락이 주어진 상황에서는 이 역할이 중립적이지 않다.

카잔 이후의 BRICS: 미래의 실험실

카잔 이후의 BRICS: 미래의 실험실

카잔에서의 역사적인 3일 동안 일어난 일을 서방 집단이 이해하지 못했다는 점은 그들의 엄청난 오만함, 어리석음, 잔혹함을 더욱 부각시켰다. 바로 이 때문에 BRICS는 새로운 공정한 국제 질서의 윤곽을 마련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며, 다양한 도전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성장해 나갈 것이다.

1970년대, 좌파는 좋은 ‘위기’를 낭비했다

1970년대, 좌파는 좋은 ‘위기’를 낭비했다

분명 쿠퍼가 말한 대로 노동자들이 중앙은행과 전체 신용 시스템을 장악할 수 있다면 많은 좋은 일들을 해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를 실현하는 것과 더 근본적인 사회주의 전환 사이에 아직도 멀리 떨어져 있다. 그렇다면 핵심적인 질문은 개혁을 위한 투쟁을 통해 노동 계급에 기반한 사회주의 운동을 어떻게 구축할 것인가 하는 것이다. 금융 자본과 산업 자본의 이해관계가 세계화 문제에서 어느 때보다 깊이 얽혀 있는 만큼, 이는 자본과의 급진적 대립을 필연적으로 수반한다.

금융은 체제의 문제다!

금융은 체제의 문제다!

금융은 지금 여기서 각자가 전환을 시작할 수 있는 구체적인 장소이며, 다양한 전환의 실험과 운동을 연결하는 구체적 네트워크가 될 수 있다. 체제전환, 금융자본주의에 대한 비판은 지금 여기서, 다른 욕망과 다른 관계, 다른 우리를 만드는 구체적인 대안 금융의 실천과 동시에 진행되어야만 한다.

[주례토론회] 소비신용과 이자 그리고 신자유주의 축적체제

[주례토론회] 소비신용과 이자 그리고 신자유주의 축적체제

2000년대 미국 기업의 이윤율 상승에 대해 금융팽창을 통한 이자수취가 이윤율 상승에 기여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부채의 증가와 함께 미국 가계의 이자지급 비중도 계속해서 증가한다. 이 시기 실질임금은 억제되었어도 부채의 증가로 소비가 증가했다는 사실을 기억한다면 노동유연화의 확산 배경에 ‘부채’가 존재하고 있다는 것도 확인할 수 있다. 이처럼 부채를 발생시키면서 한 편에서는 이자 수탈을 늘리고 다른 한편에서는 노동유연화를 확산하면서도 소비성향을 줄이지 않고 착취를 강화할 수 있는 배경이 되었다.

[새책] 화폐의 연금술사 세계자본주의체제

[새책] 화폐의 연금술사 세계자본주의체제

이번 진보평론의 특집은 ‘세계자본주의체제’에 대한 정치경제학적 분석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그 외에 글들은 이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모색과 실천들로 채워져 있다고 할 수 있다.

\”아프니까 점령이다, 시청을 점령하라\”

\”아프니까 점령이다, 시청을 점령하라\”

전국의 대학생들이 99%가 만든 부를 수탈하는 1%에 대항하기 위한 연대투쟁을 돌입하기로 했다. \'2012년 20대의 분노로 시청을 점령하라!\' 기자회견이 26일 늦은 3시 여의도 KRX한국거래소 앞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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