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안] 활동가들을 위한 긴급구조센터가 필요합니다
▶◀ 숲속홍길동 고 이상현 동지의 죽음을 계기로 숲속홍길동 고 이상현 동지는 이제 우리 곁에 없습니다. 그는 자신의 일상이던 영상 투쟁을 뒤로 한 채 스스로 고단한 날개를 접었습니다. 아니, 그의 날개는 무참히 꺾였습니다. 일정 부분 자신의 몫이 있다 해도, 무자비한 자본의 힘에 꺾이고 동지들에게서 소외된 사회적 타살의 성격이 짙습니다. 우리는 지난 열사들과 유명을 달리한 활동가들을 통해 이 땅의 수많은 숲속홍길동을 봅니다. 오늘도 다양한 영역에서 일하고 있는 열정적인 활동가들은 진보운동에 없어서는 안 될 귀한 자산입니다. ‘알게’ 혹은 ‘아무도 모르게’, 운동으로 그리고 생계로 스러져 가는 활동가들조차 챙기지 못하는 우리들의 운동이 노동자민중들에게 과연 전망을 제공할 수 있을까요. 이제 살아남은 자들이 조직의 틀을 넘어 어려운 활동가들의 삶과 같이 호흡하며 운동을 만들어 나가는, 사후 추모 보다 더 중요한 예방시스템을 펼쳐 나갑시다. 열악한 활동가들의 삶을 보듬는 구체적인 연대전략으로 ‘활동가들을 위한 긴급구조센터(가칭)’ 설립을 제안합니다. 긴급구조센터는 활동가들의 건강과 생계에 대한 지원을 할 수 있습니다. 예컨대 트라우마 치료를 포함한 각종 심리상담과 의료지원, 그리고 생계 안내를 비롯하여 긴급지원을 행함으로써 활동가들의 자살을
칼럼
한국인권뉴스
2011.07.03 11:01